미스트롯 포유 11회 ‘왕자님 납시오’, 190점 공동 1위 탄생

미스트롯 포유 11회 ‘왕자님 납시오’, 190점 공동 1위 탄생

7월 23일에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11회 ‘왕자님 납시오’ 특집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남성 파트너들과 TOP7의 듀엣 예선 결과가 공개됐다.

190점으로 선두에 오른 ‘노래교실 황태자’

먼저 ‘미스터트롯3’ 출신 이수호가 ‘노래교실 황태자’로 등장했다. 경연 탈락 뒤 상실감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전국 노래교실 무대에 400회 넘게 오르고, 빈 시간에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수의 꿈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수호는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을 부르며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윤윤서와 함께한 윤수일·최진희의 ‘찻잔의 이별’에서는 깊은 감성과 안정된 화음을 들려줬고, 출연진은 “원로 가수 두 분이 축하 공연을 하는 것처럼 깊었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190점을 받아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국민가수’ 출신 안율은 ‘하이틴 프린스’로 등장했다. 12살 소년에서 훤칠한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그는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달콤한 감성으로 소화했고, 현장에서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어린 왕자 같다”는 감상평이 나왔다.

길려원은 안율과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부르며 평소 꺾기 창법을 내려놓았다. 두 사람은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로 호흡을 맞췄지만 173점을 받아 본선 문턱을 넘지 못했고, 윤윤서는 “반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점 차로 이어진 본선 진출 경쟁

세 번째 무대에는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 김민기가 ‘프린스 마로니에 23세’로 나섰다. 프로젝트 락의 ‘난감하네’를 독학으로 익힌 판소리 발성으로 풀어내자 이소나는 “여태껏 들은 ‘난감하네’ 중 가장 독특하고 개성 있는데 정말 잘 불렀다”고 평가했다.

홍성윤과 김민기는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으로 묵직한 두 목소리를 맞췄다. 안성훈은 두 사람의 성량을 황소에 빗댔고, 손빈아는 음역을 오가면서 표정과 소리로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평했다. ‘프린스 마로니에 23세’ 팀은 189점으로 본선에 올랐다.

191cm의 큰 키로 시선을 모은 백그림은 ‘그림 같은 남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그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섬세한 미성으로 불러 실력을 보여줬다.

염유리와 백그림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르며 안정된 화음을 들려줬다. 선남선녀의 호흡을 보여준 ‘그림 같은 남자’ 팀은 188점을 얻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울랄라세션이 장식한 190점 피날레

‘미스터트롯3’ 출신 농수로는 ‘무안대군’으로 등장했다. 7만 평 규모의 농사를 지으면서 가수의 꿈을 이어가는 그는 민성아의 ‘심봤다 심봤어’로 구성진 노래와 흥겨운 몸짓을 선보였다.

윤태화와 농수로는 진시몬의 ‘밤이 짧은 연인들’로 빠른 흐름의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161점을 받아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초대 우승팀의 주역 윤태화는 두 번 연속 예선에서 탈락하며 다시 ‘길바닥 마스터’가 됐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흥포티’의 정체가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세션으로 밝혀졌다. 안성훈과의 인연으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한 울랄라세션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부르며 변함없는 가창력과 움직임을 보여줬고, 관객의 떼창까지 이어지며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꿨다.

허찬미와 울랄라세션은 싸이의 ‘예술이야’로 예선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네 사람은 힘 있는 노래와 빈틈없는 움직임으로 190점을 받아 윤윤서·이수호 팀과 공동 1위에 올랐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트랄라세션’이 부른 ‘서쪽 하늘’

방송 말미에는 안성훈, 손빈아, 춘길이 즉석에서 ‘트랄라세션’을 결성해 울랄라세션의 대표 무대 ‘서쪽 하늘’을 헌정했다. 세 사람은 웃음기를 거둔 진지한 노래를 들려줬고, 울랄라세션의 화음까지 포개지며 깊은 감동을 남겼다.

190점 공동 1위부터 1점 차 본선 진출까지, 예선 점수는 각 듀엣의 결과를 갈랐다. 여섯 팀 가운데 어떤 무대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을까?

출처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