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걸 미미가 데뷔 약 11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 싱글 Bish Bash Bosh로 새로운 음악 활동에 나선다. 그룹 안에서 랩과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보여온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곡 제작 전반을 직접 이끌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을 분명하게 꺼내놓는다.
준비 완료 내건 첫 솔로
Bish Bash Bosh는 준비 완료와 자기 확신, 대담한 에너지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곡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여러 모습에 새로운 색을 더해 변화의 출발점에 선 미미가 지금의 자신을 주저 없이 드러내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중심에 놓았다.
곡의 제목과 함께 공개된 인비테이션 포스터도 이런 방향을 먼저 보여줬다. 실제 로컬 클럽에서 메인 DJ와 라인업을 알리는 형식을 차용했고, 이후 무드 샘플러에서는 다양한 공간에서 디제잉을 즐기는 미미의 모습을 통해 자유롭고 대담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체 프로듀싱 맡은 미미
첫 솔로곡인 만큼 제작 과정에서 미미가 맡은 역할도 크다. 미미는 Bish Bash Bosh의 전체 프로듀싱을 비롯해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했고, 오마이걸 멤버로 활동하며 보여준 음악적 감각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곡과 메시지 전반에 녹여냈다.
싱글은 타이틀곡 Bish Bash Bosh를 중심으로 인스트루멘털 버전과 아카펠라 버전까지 세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아카펠라 버전은 바이닐에만 수록되며, 첫 솔로 프로젝트를 한 곡의 여러 형태로 확장해 미미가 직접 설계한 음악을 다른 질감으로 들을 수 있게 했다.
브레이크비트 위 자기 확신
사운드 역시 미미가 이번 솔로 활동에서 보여주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Bish Bash Bosh는 브레이크비트를 기반으로 한 거친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반복적인 훅을 더해 곡이 내세운 대담한 에너지를 밀어붙인다.
후렴에는 “준비는 끝났고, 이제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룹 안에서 맡아온 역할을 반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이름으로 처음 발표하는 곡에서 어떤 음악을 보여주고 싶은지 직접 선언하는 대목이다.
디제잉으로 이어진 뮤직비디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디제잉에 빠진 미미가 성장해가는 과정과 음악을 향한 열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자유분방한 공간에서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을 따라가며 곡의 에너지와 미미가 보여주려는 솔로 캐릭터를 한 흐름으로 연결한다.
발매 전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 설정은 일관되게 이어졌다. 미미는 유리창을 닦는 소리에 맞춰 접시를 턴테이블 위 바이닐처럼 돌리는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레코드숍과 카페, 복싱장에서는 헤드폰과 턴테이블, 믹서를 활용해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여러 장면으로 보여줬다.
11년 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특히 이번 싱글은 미미가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한 뒤 약 11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솔로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결과물부터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단순히 혼자 노래하는 활동이 아니라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음악을 직접 만드는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그룹 활동에서 쌓아온 랩 감각을 제작 전반으로 넓힌 첫 결과물인 만큼 이번 싱글은 미미가 음악을 만드는 주체로 나선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직접 설계한 첫 솔로곡에서 미미의 색은 얼마나 또렷하게 들릴까?
미미의 첫 솔로 싱글 Bish Bash Bosh는 8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곡 제작을 직접 이끈 미미가 자신의 이름으로 어떤 음악적 색을 꺼내놓는지가 첫 솔로의 중심이다.
사진 : D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