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여자탁구 한일전 MBC 생중계

2026 아시안게임 여자탁구 한일전 MBC 생중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탁구 대표팀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뒤
결승 진출을 놓고 일본과 맞붙는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유남규 해설위원을
앞세워 나고야 현지에서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일전을 생중계한다.

싱가포르 3-0 꺾고 준결승 진출

대한민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앞선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결승 길목까지 올라왔다. 조별리그에서는 몰디브와 카자흐스탄을 연이어
꺾고 C조 1위를 차지해 16강을 거치지 않고 8강에 직행했다.

8강 상대는 싱가포르였다. 한국은 신유빈, 주천희, 김나영을 차례로
내세워 매치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첫 단식에 나선 신유빈은 서린첸을 상대로 첫 두 게임을 11-4,
11-6으로 잡았다. 세 번째 게임을 내줬지만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게임스코어 3-1로 승리해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두 번째 주자 주천희는 로이밍잉과 마지막 5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게임스코어 2-2에서 마지막 게임을 11-9로 가져오며 3-2 승리를 완성했고,
한국은 매치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마지막 주자 김나영은 탄자오윈을 3-0으로 완파했다.
11-8, 11-5, 11-5로 세 게임을 모두 잡으며 긴 승부 없이
한국의 준결승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 동메달 확보, 목표는 결승

탁구 단체전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는다.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에 모두 동메달이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은 4강 진출과 동시에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바라보는 곳은 동메달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 여자탁구는 1986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40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결승 무대와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시상대에 올랐지만 금메달 도전은 준결승에서 멈췄다.

이번 준결승 상대가 다시 일본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한국은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매치스코어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역시 이번 대회 8강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3년 전 준결승 패배를 되갚는 동시에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에 오를 기회를 맞았다.

신유빈·주천희·김나영 다시 출격 준비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여러 선수를 활용하며 4강까지 올라왔다.
첫 몰디브전에서는 주천희, 김나영, 이은혜가 승리를 합작했고,
카자흐스탄전에서는 신유빈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서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와의 8강에서는 신유빈이 출발을 책임지고 주천희가 가장
치열했던 두 번째 단식을 잡은 뒤 김나영이 승부를 끝냈다.
서로 다른 경기 흐름에서도 세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해낸 셈이다.

한일전에서는 개별 경기 하나가 전체 승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첫 단식에서 어느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지, 접전 상황에서 누가 흔들리지
않고 흐름을 가져오는지가 결승 진출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된다.

김성주·유남규 나고야 현지 중계

MBC 중계는 김성주 캐스터와 유남규 해설위원이 맡는다.
김성주는 여러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경기 흐름과 현장 상황을 전달해온
경험을 살려 여자탁구 준결승의 긴장감을 전한다.

유남규 해설위원은 선수와 지도자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랠리의 흐름과
서비스, 리시브, 경기 운영에서 나타나는 승부처를 짚는다.
일본 선수들의 경기 방식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주요 해설 포인트다.

이날 탁구에서는 남녀 대표팀이 모두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남자대표팀 경기가 먼저 진행되고, 여자대표팀은 오후 7시 30분
일본을 상대로 결승행을 건 승부에 나선다.

MBC는 여자 준결승을 앞둔 오후 7시 20분부터 김성주 캐스터와
유남규 해설위원의 현지 중계로 경기를 전달한다.

싱가포르전에서 서로 다른 승부를 모두 이겨낸 신유빈, 주천희,
김나영의 흐름이 일본전에서도 이어질까?

40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과
개최국 일본의 준결승은 9월 23일 저녁 나고야에서 펼쳐진다.
승리한 팀은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겨룰 결승 무대로 향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