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330회 7년의 우정과 두 번째 만남

옥탑방의 문제아들 330회 7년의 우정과 두 번째 만남

10월 13일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30회에서는 7년째 서로의 전화번호도 모르는 김풍과 주우재, 두 번째 만남에도 가까운 사이가 된 홍진경과 윤남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019년 요리 프로그램에서 만난 김풍과 주우재

2019년 요리 프로그램에서 만난 김풍과 주우재

출연진의 예상 밖 친분이 대화 주제로 떠오른다. 김숙은 김풍과 주우재가 무척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다. 두 사람은 함께 방송한 시간이 길어 주변에서도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었다.

김풍은 2019년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우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알고 지낸 시간과 실제 친분은 다르다며 두 사람을 ‘쇼 프렌즈’라고 표현한다. 오랫동안 방송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사적으로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이야기다.

카메라가 꺼지면 사담도 없는 사이

그는 진짜 친구라면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과 주우재는 촬영 중에만 대화한다고 밝히자 주우재도 “우리는 엄연한 비즈니스 관계”라고 맞장구친다.

따로 전화하거나 밥을 먹은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주우재는 카메라나 녹음기가 돌아갈 때만 대화를 시작한다고 답한다. 더욱이 7년 동안 알고 지냈으면서도 서로의 전화번호조차 모른다고 털어놓는다. 촬영장에서는 친숙하게 대화를 나누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촬영 중에는 완전 절친이라는 두 사람

급기야 김풍과 주우재는 “오늘은 카메라가 돌고 있으니 완전 절친”이라며 한목소리를 낸다. 친한 사람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과 실제 연락처도 모른다는 고백이 대비되면서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은 어색해하기보다 방송에서만 가까운 관계라는 사실을 서로 인정한다. 김숙이 처음 예상했던 친분과 달리, 함께 촬영할 때마다 호흡이 잘 맞는 7년 차 방송 동료라는 점을 드러낸다.

홍진경이 첫 만남 뒤 보내준 파김치

홍진경이 첫 만남 뒤 보내준 파김치

반면 홍진경과 윤남노의 친분은 전혀 다른 이야기로 이어진다. 송은이가 두 사람이 친하다는 말을 꺼내자 윤남노는 이날 홍진경을 두 번째 만난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윤남노는 첫 만남 당시 홍진경이 자신의 주소를 물어봤고, 이후 파김치를 보내줬다고 회상한다. 자주 만난 사이가 아닌데도 음식을 보내준 일을 기억하고 있던 것이다. 김풍과 주우재가 연락처도 모르는 관계라면, 홍진경과 윤남노는 만난 횟수가 적어도 주소를 주고받고 음식을 나눈 사이다.

기도할 때 생각나는 동생 윤남노

그는 “먹을 거 주시면 무조건 진짜 친한 친구다. 돈도 필요 없고 먹을 것만 주시면 된다”며 파김치를 선물받은 일을 기쁘게 이야기한다. 그에게는 함께 보낸 시간보다 첫 만남에서 건네받은 음식이 가까운 사이를 느끼게 한 계기였다.

이에 홍진경은 윤남노를 “기도할 때 생각나는 동생”이라고 표현한다. 두 번째 만남이라고 밝힌 윤남노에게 홍진경이 전하는 애정 어린 말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한 번도 사적으로 연락하지 않은 7년 차 방송 동료와 파김치로 정을 나눈 두 사람의 관계가 나란히 소개된다. 오래 알고 지내는 것과 친밀하게 느끼는 것 사이에서 시청자들은 어느 이야기에 더 공감할까?

김풍·주우재의 ‘쇼 프렌즈’ 고백과 홍진경·윤남노의 파김치 사연은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30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