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65회 환희 플라이 투 더 스카이 8년 만의 컴백 고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65회 환희 플라이 투 더 스카이 8년 만의 컴백 고민

10월 17일에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65회에서는 환희가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8년 만의 컴백을 준비하면서 느낀 고민을 털어놨다.

어머니를 위한 45년 만의 첫 밥상

환희는 어머니를 위해 45년 만에 식사 준비에 나섰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잡곡밥을 짓고 찜닭 밀키트를 조리했으며, 계란 후라이까지 곁들여 한 상을 차렸다. 익숙하지 않은 요리였지만 직접 만든 음식으로 어머니를 대접했다.

식사를 맛본 어머니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했다”라며 아들을 칭찬했다. 평소 집안일에 익숙하지 않았던 환희가 직접 만든 음식이라 어머니의 반응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자신만만했던 분리수거 도전

이어서 환희는 분리수거에도 도전했다. 처음에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재활용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박스를 쏟았고, 무엇을 어디에 버려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집안일을 직접 해보겠다는 의욕과는 달리 분리수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여러 재활용품의 배출 장소를 찾아 헤매는 모습은 앞서 정성껏 밥상을 준비했던 장면과 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수면제를 먹어도 잠들지 못한 밤

밤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던 환희는 부엌으로 나왔다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어머니를 만났다. 두 사람은 늦은 시간 마주 앉아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환희는 “요즘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 온다. 일주일 정도를 하루에 3시간씩 잔 적도 있다”라며 최근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일상을 보여주던 그는 이 자리에서 음악 활동에 대한 고민도 꺼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컴백을 앞둔 고민

그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8년 만에 컴백을 하는데 사실 마음먹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트로트 활동으로 새로 유입된 팬들이 서운해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룹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까지 고민이 깊었고, 트로트 무대로 새롭게 만난 팬들의 반응도 걱정했다는 설명이다.

환희는 “가수 입장에서는 트로트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이 많다”라며 두 활동 사이에서 느끼는 부담을 설명했다. 그룹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뿐 아니라 트로트 무대를 통해 자신을 알게 된 팬들의 마음도 신경 쓰인다는 이야기였다.

이어 “그래도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없었으면 지금의 환희도 없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분들을 위해 음악을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룹 활동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출발점인 만큼,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음악을 들려주는 일에도 의미를 두고 있었다.

트로트 앨범을 선뜻 내지 못한 이유

어머니는 아들이 트로트 앨범을 먼저 발표하기를 바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환희는 “사실 트로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선뜻 못하고 있다. 내 색깔을 정확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고 어려웠다”라며 앨범을 내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준비 중인 트로트 음악이 있었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충분히 담았다는 확신이 없어 발표에 신중했다는 설명이다. 어머니는 아들이 오랫동안 혼자 고민해 온 사정을 듣고 공감하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트로트 앨범을 먼저 듣고 싶었던 어머니 앞에서 환희는 컴백을 결정하기까지의 고민을 모두 이야기했다. 늦은 밤 나눈 모자의 대화에서 어떤 고백이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