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서현진이 10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마주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의 대본리딩 현장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인물의 감정을 밀도 높게 주고받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연석·서현진이 마주한 대본리딩
첫 방송 확정과 함께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조영민 감독과 백재영 작가를
비롯해 유연석, 서현진, 옥자연, 임성재, 김지현, 이천희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제작은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배우들은 첫 호흡부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인물과 상황에 빠르게 몰입했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의 충돌이
대사와 감정의 흐름을 따라 구체적으로 살아났다.
배우들은 장면마다 긴장 수위를 조절했고, 조영민 감독과 백재영 작가도
세부적인 표현과 감정선을 점검하며 심리 스릴러가 요구하는 방향을 맞춰갔다.

유연석은 극 중 모두의 신뢰를 받는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하나뿐인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를 맡는다.
수술실에서는 냉철하게 판단하면서 아들 앞에서는 따뜻해지는 모습을 오간다.
대본리딩에서도 한 사람 안에 공존하는 다른 온도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던 인물이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만난 뒤
서현진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변화하는 심리도 차근차근 쌓아 올렸다.
완벽한 데이트 뒤 달라지는 서현진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로 등장해 또 다른 축을 맡는다.
학부모로 만난 유연석과 얽히면서 예상하지 못한 감정의 변화를 겪고,
두 사람 사이의 하나의 기억이 서로 다른 진술로 갈리면서 중심에 선다.
대본리딩에서는 완벽했다고 여겼던 데이트 이후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과정을 큰 감정의 진폭으로 풀어냈다. 편안했던 분위기에서 불안과 의심,
충돌로 이동하는 흐름을 세밀하게 바꾸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두 배우가 함께 장면을 읽기 시작하면서 재회의 의미도 더욱 선명해졌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이후 약 10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번에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기억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맞서는 설정이다. 두 사람은 상대의 반응에 맞춰
감정의 속도와 강도를 바꾸면서 대본리딩부터 날 선 호흡을 이어갔다.
옥자연·임성재·김지현·이천희 합류

옥자연은 사건을 파고드는 여청과 형사를 맡아 중심 갈등에 긴장을 더한다.
임성재는 옥자연이 맡은 인물의 남편이자 UDT 장교로 등장하며
부부 관계와 사건의 흐름을 잇는다.

김지현은 서현진이 맡은 인물의 언니이자 마취과 전문의를 연기한다.
이천희는 서현진이 맡은 인물의 형부로 등장한다.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배우들은 장면마다 힘을 조절하며 관계를 채웠다.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유지하려면 사건 자체뿐 아니라
주변 인물의 반응과 관계 변화도 설득력 있게 이어져야 한다.
네 배우는 각자의 위치에서 중심 인물들과 연결되며 이야기의 폭을 넓힌다.
조영민 감독·백재영 작가의 심리 스릴러

조영민 감독은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은중과 상연’ 등에서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세밀하게 그려왔다. 이번에는 백재영 작가와 호흡을 맞춰
서로 다른 기억과 진술이 충돌하는 과정을 심리 스릴러로 풀어낸다.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각자 맡은 인물의 감정을 장면별로 쌓았고,
제작진은 작은 표현까지 점검하며 작품이 향할 방향을 구체화했다.
말뿐 아니라 표정과 침묵, 상대를 바라보는 태도까지 중요한 흐름을 만든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10년 전 함께했던 작품과 전혀 다른 관계로 다시 마주한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호흡을 맞추면서도 극 안에서는 같은 기억을
전혀 다르게 주장해야 하는 두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정면으로 충돌하게 될까?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난
유연석과 서현진은 ‘라이어’에서 서로 다른 기억을 주장하는 두 사람으로
재회해 심리 스릴러의 중심을 이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