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앞둔 ‘오싹한 연애’가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얽히고설킨 관계를 예고했다. 세 인물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손을 맞잡으며 성격과 욕망, 관계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박은빈, 장갑 낀 손으로 막아선 천여리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천여리, 마강욱, 강민환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손을 맞잡는 모습이 담기며 세 인물의 성격과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먼저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 천여리는 장갑을 낀 채 안개 너머에서 다가오는 상대의 손을 붙잡아 막아서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천여리는 자신의 손이 닿은 사람 역시 귀신을 보게 된다는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정말 나랑 손 잡을 자신 있어요?”, 도발과 걱정 사이

천여리의 포스터 문구는 “정말 나랑 손 잡을 자신 있어요?”라는 말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발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위험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걱정도 함께 묻어난다.
손을 막아서는 천여리의 행동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자신의 비밀을 감추려는 방어처럼 읽힌다. 장갑과 안개, 맞잡힌 손은 오컬트 로맨스의 분위기를 한눈에 보여준다.
양세종, 손을 마주 잡은 열혈 검사 마강욱

마강욱은 천여리의 도발에 응수하듯 상대의 손을 마주 잡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지만 한 번 사건을 물면 진실을 알아낼 때까지 놓지 않는 열혈 검사다.
그의 올곧은 눈빛은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준다. 천여리의 손을 다시 잡겠다는 선택은 두 사람의 관계가 공포와 설렘 사이에서 흔들릴 것을 예고한다.
옹성우, 손을 끌어당긴 호텔 후계자 강민환

젠틀한 얼굴 뒤에 새까만 야망을 품은 호텔 후계자 강민환은 상대의 손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어야 하는 성격은 손을 잡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천여리의 방어, 마강욱의 용기, 강민환의 욕망은 같은 손이라는 소재를 전혀 다른 의미로 바꿔 놓는다. 캐릭터 포스터는 세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긴장과 선택의 구도로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세 인물이 붙잡은 손은 설렘보다 먼저 비밀과 욕망을 건드리는 장치가 됐다. 천여리의 손을 끝까지 잡게 될 사람은 공포를 이겨낸 마강욱일까? 아니면 원하는 것을 놓치지 않는 강민환일까?
‘오싹한 연애’는 7월 18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출처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