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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사투리부터 1인 3역까지 ‘갓세정’ 입증

뉴스나인 ·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사투리부터 1인 3역까지 ‘갓세정’ 입증

사투리부터 1인 3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갓세정’을 입증한 그의 연기력은 어디까지일까?

지난 12월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에서는 기나긴 운명의 소용돌이를 지나 마침내 서로의 곁을 지키게 된 박달이(김세정)와 이강(강태오)의 꽉 닫힌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달이와 이강의 애절한 사랑이었다. 계사년 사건의 배후인 좌의정 김한철(진구)의 폭주로 달이가 칼에 찔려 위기에 처하자, 이강은 주저 없이 쏟아지는 빗줄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영혼을 다시 바꾸는 금기를 감행하며 사랑하는 이를 지켜내려 했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처절한 눈물과 서로를 향한 헌신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았던 그들의 간절한 기도가 하늘에 닿아 인연화가 만개했고, 마침내 두 사람은 기적처럼 생명을 되찾았다.

모든 악연이 끊어지고 평화가 찾아온 후, 달이는 이강과 함께 왕과 중전의 자리에 올라 성군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두 사람의 맹세와 함께 화면 가득 채워진 따뜻한 미소는 로맨스 판타지 서사의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김세정은 억척스러운 부보상의 사투리 연기부터 사랑하는 이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여인의 깊은 슬픔, 그리고 한 나라의 국모로서 보여준 위엄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의 디테일한 말투와 행동 묘사는 “강태오가 빙의된 줄 알았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김세정 연기 보다가 눈물 콧물 다 뺐다”, “마지막에 비 맞으며 우는 장면은 진짜 역대급”, “올해 MBC 연기대상은 김세정 줘야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8%, 수도권 기준 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달이가 회임을 알게 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5%까지 치솟으며 마지막까지 압도적인 화제성을 과시했다.

한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후속으로는 지성, 박희순 주연의 ‘판사 이한영’이 방송된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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