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5일에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354회에서는 ‘숲속의 집’ 편이 공개됐다.
‘숲속의 집’ 편, 김숙·양세찬·안재현 숲세권 임장
이날 방송은 바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숲속의 집’을 찾아 나서는 임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임장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프로 캠퍼 김숙과 도시 라이프를 즐기는 양세찬, 안재현이 함께해 서로 다른 취향을 바탕으로 숲세권 주택을 살펴봤으며, 한층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 가득한 임장을 이어갔다.
강북구 미아동 ‘가드너 건축가의 온실 하우스’
첫 번째 임장지는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이었다. 1970년 준공된 구옥을 건축가인 집주인이 직접 설계와 시공을 맡아 전면 리모델링한 집으로, 집 안 가득 채워진 식물들과 거실 한가운데 자리한 바나나 나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햇살이 쏟아지는 온실형 거실과 대형 테라리움이 마련된 방은 마치 도심 속 식물원을 연상케 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집주인의 취향이 곳곳에 녹아 있었다.
특히 독일의 자연 속에서 자란 집주인은 한국 정착 후 삭막한 도시 생활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식물과 정원을 가득 채운 이 집 덕분에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종로구 신영동 ‘차량 진입 불가! 산꼭대기 주택 매물’
다음으로 찾은 곳은 종로구 신영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매물이었다. 백사실계곡과 홍제천, 북악산이 어우러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북악산으로 올라가는 등산길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는 집이었다.
도착한 집은 북악산과 인왕산, 북한산을 한눈에 품은 트리플 산세권의 풍경을 자랑했으며, 세련된 현대식 인테리어와 거실 가득 펼쳐진 숲 전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집주인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연을 온전히 누리고 싶어 이 집을 꾸미게 됐다고 밝혔으며, 3년에 걸쳐 직접 자재를 날라 리모델링을 완성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매물의 매매가는 13억 8천만 원으로 소개됐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숲세권 아파트’
이어 공개된 곳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숲세권 아파트였다. 낙생대공원을 품고 있는 동판교의 아파트로, 1층의 장점을 살려 집 안 곳곳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거실 창밖으로는 숲이 펼쳐져 마치 단독주택에 머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집주인은 주택 대신 관리가 편한 아파트를 선택하되 자연과 가장 가까운 집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거실과 침실, 아이들 방까지 모두 자연을 품은 전망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서대문구 연희동 ‘분재 러버의 순정 주택 매물’
마지막 임장지는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매물이었다. 1984년 준공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구옥으로, 대문을 열자마자 마치 드라마 속 대저택을 연상케 하는 계단과 넓은 마당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당에는 집주인이 20년 넘게 가꾼 분재와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이 어우러져 도심 속 작은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집 안 역시 벽난로와 마룻바닥 등 1980년대 주택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3대가 함께 생활했던 2층 규모의 주택으로, 해당 매물의 매매가는 23억 원이었다.
강북구 미아동 집은 ‘가드너 건축가의 온실 하우스’라는 이름처럼 집 안에 정글 같은 식물과 바나나 나무를 품은 점이 연희동 구옥과 다른 인상으로 남는다. 네 집 중 가장 강하게 ‘도심 속 숲속의 집’이라는 인상을 남긴 곳은 미아동 온실 하우스가 아닐까?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