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3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 1회에서는 연락과 스킨십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는 첫 의뢰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기다림에 지친 여자친구의 마음을 대변하며 첫 방송부터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하루 17시간 근무 남친, 외로움 쌓인 여친
이날 방송에는 하루 17시간 근무하는 강남 유명 트레이너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에게 끊임없이 서운함을 쏟아내는 프리랜서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돈을 모을 때까지 3년만 기다려 달라”는 남자친구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는 여자친구는 연락, 데이트, 스킨십, 잔소리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연락 문제 갈린 시선, 이효리의 마음 대변
연락 문제를 두고 연애 외교관들의 시선이 극명하게 갈렸다. 서장훈은 “일을 하면서 답장하기는 힘들다”며 남자친구 쉴드를 발동시켰고, 김희철 역시 “안부 연락은 급한 게 아니다”며 거들었다.
반면 이효리는 “남자들의 급한 일은 ‘집에 불이 났다’지만 여자들의 급한 일은 ‘내 마음이 지금 힘들고 외롭다’이다”라며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명언으로 서장훈과 김희철을 단숨에 제압했다.
“바쁜 남자 기다리지 마”, 같은 편도 멈춘 직언
이날 이효리의 사이다 입담은 계속 이어졌다. 새벽 1시까지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에게 이효리는 “안 기다리면 되잖아. 바쁜 남자 기다리지 마”라며 같은 팀에게도 거침없이 직언을 전했다.
이어 새벽 1시 귀가 후 저녁 식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하루 한 끼라도 여자친구와 식사를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남자친구에게 이효리는 “네가 차리면 되잖아”라며 연달아 팩폭을 던졌다.
쇼츠보다 여자친구 얼굴, 첫 협상은 관계 유지
이효리는 뽀뽀만 하는 남자친구를 향해 “안 해줄 거면 건들지도 마라”라고 일갈해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퇴근하자마자 화장실에서 한 시간 동안 쇼츠를 보는 남자친구의 모습에도 현실적인 조언을 더했다.
이효리는 퇴근하고 오자마자 보고 싶은 것이 쇼츠가 아니라 여자친구 얼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순 오빠와 12년을 살았는데도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이해하며 연인관계를 이어가기로 해 박수를 받았다. 웃음과 사이다, 공감까지 모두 잡은 연애 외교관의 활약은 첫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효리의 조언은 연락 문제를 단순한 답장 속도가 아니라 외로움을 알아차리는 문제로 돌려세웠다. 과연 바쁜 연인에게 필요한 것은 더 빠른 답장일까? 아니면 먼저 챙기는 마음일까?
출처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