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9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SBS ‘멋진 신세계’ 13회에서는 임지연과 허남준의 행복이 가까워지는 순간, 의문의 습격으로 모든 판이 뒤집히는 전개가 펼쳐졌다.
자체 최고 11.9%, 최종화 앞둔 상승세
시청률도 다시 뛰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11.9%, 전국 10.7%를 기록하며 마지막 1화를 남겨두고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임지연은 자신이 10여 년 전 영혼이 뒤바뀐 진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린 시절 사고 이후 조선에서 다른 삶을 살아왔다는 기억이 맞춰지며 자신의 자리와 감정도 함께 흔들렸다.
임지연은 허남준에게 형벌 같던 인생 속에서 처음으로 웃을 수 있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김해숙과 허남준을 만나 마음이 편해졌다는 말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 애틋하게 만들었다.
“백년해로하자”, 임지연이 던진 뜻밖의 프러포즈
허남준은 “내가 너 어디도 안 보낼 거야”라고 말하며 임지연을 품에 안았다. 임지연 역시 “돌아갈 필요가 없어졌어.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왔거든”이라고 답하며 안도감을 줬다.
이어진 고백은 더 달콤했다. 임지연은 허남준을 향한 마음이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만든다고 털어놨고, 기습 입맞춤과 입막음 뽀뽀로 달달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장승조 반격전, 리조트 사업에 걸린 제동
장승조를 향한 반격도 시작됐다. 허남준은 빼앗긴 회사와 그룹의 흐름을 되찾기 위해 여론을 이용했고, 장승조가 추진하던 핵심 사업인 리조트 건설에도 제동을 걸었다.
장승조는 윤주상이 자신의 아들을 데려가자 폭주했다. 병실을 찾아간 그는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섬뜩한 협박을 남겼고,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냈다.
허남준 피습, 임지연 앞에 놓인 ‘작은 대가’
방송 말미에는 오민애에게 또 다른 존재가 접신해 불길한 말을 남겼다. 곧이어 허남준이 의문의 남자에게 습격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임지연은 절체절명의 상황 앞에서 오열했다.
엔딩에서는 오민애가 임지연 앞에 나타나 두 인물의 생이 운명의 고리로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허남준을 살리려면 임지연이 조선으로 돌아가 또 다른 허남준을 구해야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오민애는 “돌아가 대군을 구하옵소서. 운명은 반복되지 않을 테니. 그저 작은 대가만 치르시면 될 일이지요”라고 말했다. 그 대가가 21세기로 돌아올 수 없다는 의미로 밝혀지며 최종화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임지연이 선택해야 할 길은 사랑을 살리는 길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현재를 포기하는 길이 됐다. 허남준을 구하기 위한 조선행은 두 사람의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출처 : SBS ‘멋진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