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4일에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 1177회에서는 ‘낭만의 시대’의 가해자 인권 풍자와 ‘심곡 파출소’의 AI 로봇 ‘휴먼이’ 겁쟁이 모드가 공개된다.
학교 밖으로 나간 낭만의 시대
그동안 ‘낭만의 시대’는 현재와 과거 학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웃음을 만들어왔다. 이번에는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사회 전체로 시선을 넓히며 다양한 사건과 현상을 풍자한다.
경찰 조사를 마친 범죄자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서는 장면도 등장한다. 피해자들의 아픔보다 가해자들의 인권이 더 강조되는 듯한 상황을 코미디로 비틀며 쓴맛 있는 웃음을 예고한다.
경찰서 앞 레드카펫 풍자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더 조심스럽게 대하는 분위기는 더 과장된 장면으로 이어진다. 범죄자들의 인권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경찰서 앞에 레드카펫이 깔리는 미래 상황이 그려진다.
이 설정은 현실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공개 코미디다운 과장으로 웃음을 만든다. 여기에 사이다 반전까지 예고돼 ‘낭만의 시대’가 어떤 방식으로 풍자와 통쾌함을 함께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겁쟁이 모드가 된 휴먼이

심곡 파출소에서는 어두운 창고에서 짐을 꺼내 오라는 심부름이 휴먼이 강명선에게 주어진다. AI 로봇 휴먼이는 야간 모드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지만 칠흑 같은 창고의 문이 열리자 바로 긴장한다.

야간 모드를 앞세웠던 휴먼이는 순식간에 ‘쫄보’가 된다. 겁 많은 사람들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휴먼이의 모습은 로봇답지 않아서 더 인간적인 웃음을 만든다.
휴먼이는 앞선 무대에서도 배달 기사와 돌잔치 사진작가 시뮬레이션을 엉뚱하게 비틀며 AI 로봇 캐릭터의 예측 불가한 맛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는 야간 모드보다 겁쟁이 모드가 먼저 켜지는 만큼 완벽해야 할 로봇이 얼마나 인간적인 쫄보 리액션을 보여줄까?
가해자 인권을 둘러싼 레드카펫 풍자와 휴먼이의 겁쟁이 모드는 6월 14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 1177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