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2일 방송된 MBC ‘오십프로’ 7회에서는 유인구의 마약 거래를 막기 위해 정호명, 강범룡, 마공복, 조팀장이 벌인 대규모 작전이 공개됐다.
영선항 작전을 앞둔 불안과 신뢰
정호명은 영선항에서 벌어질 유인구의 마약 거래를 막기 위해 강범룡, 마공복, 조팀장과 작전을 준비했다.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온 이들은 인구파를 향한 반격을 위해 다시 한 팀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범룡은 10년 전과 달라진 몸 상태와 인구파를 향한 트라우마 때문에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과거의 기억은 여전히 그를 흔들었고, 작전을 앞둔 불안감은 숨길 수 없을 만큼 커졌다.
흔들리던 강범룡에게 정호명은 “쫄 거 없어. 내 계산은 틀린 적 없거든. 너랑 마공복, 나, 성원이 형. 유인구 같은 놈한테 당할 정도로 맛 가진 않았어. 그러니까 괜히 걱정하지 말라고”라며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은 이 말로 서로를 향한 신뢰를 다시 확인했고, 본격적인 공조에 들어갔다.
12년 전 악연과 가족을 향한 진심
12년 전 정호명과 한경욱의 악연이 시작된 사건도 함께 드러났다. 과거 정호명은 한경욱이 동료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말을 믿지 못했지만, 결국 한경욱이 직접 동료를 제거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모든 믿음이 무너졌다.
과거를 등지고 현장을 떠나려 했던 정호명의 사연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던 그의 시간은 안타까움을 남겼고, 권오란과 가족을 이루게 된 과정도 함께 그려졌다.
한경욱은 라이벌 김선중을 정치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도회장을 이용해 자애원 내부 인력을 포섭한 그는 김선중을 정치 자금을 조달한 부패 정치인으로 몰아갈 계략을 세우며 새로운 갈등을 키웠다.
가면레이서 공조가 터뜨린 반격
방송 말미에는 조팀장의 “세팅 끝! 간만에 한번 놀아보자”라는 말과 함께 영선항 마약 거래 현장을 둘러싼 작전이 시작됐다. 오랫동안 준비한 판이 움직이자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인구파가 거래를 진행하는 동안 강검사는 홀로 증거 확보에 나섰다. 케이팝 댄스 클럽 멤버들 역시 각자의 목적을 안고 현장에 모이면서 영선항은 여러 인물의 목표가 한꺼번에 부딪히는 장소가 됐다.
거래가 마무리되는 순간, 가면레이서 가면을 쓴 정호명과 강범룡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컨테이너 안에 숨겨진 마약을 폭발과 함께 공중에 흩뿌리며 유인구의 거래를 무산시켰다.
인구파를 상대로 벌어진 격투에서는 정호명과 강범룡의 호흡이 빛났다. 오랜 악연을 지나 서로의 등을 맡긴 두 사람의 팀플레이는 진짜 동료의 탄생을 알리며 통쾌함을 남겼다.
납치된 조카 허남일을 구하기 위해 봉제순도 숨겨둔 실력을 드러냈다. 그는 유인구를 제압하며 작전에 힘을 보탰고, 흩어져 있던 인물들의 움직임은 하나의 성공으로 모였다.
작전을 마친 뒤 정호명, 강범룡, 마공복, 조팀장은 차 안에서 가면을 벗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이 장면은 한경욱을 향한 본격적인 반격이 이제 막 시작됐음을 보여줬다.
한물간 줄 알았던 인물들이 다시 팀으로 묶이는 순간은 이 드라마의 핵심 감정을 선명하게 남겼다. 영선항에서 완성된 가면레이서 공조는 한경욱을 향한 어떤 반격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을까?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