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4일에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 1276회에서는 경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다친 다리로 지내던 떠돌이견 국수의 구조 대작전이 공개된다.
경계심 강한 떠돌이견 국수
매일 마을 어귀를 지키고 있다는 소문의 견공을 찾아간 곳은 경주의 한 시골 마을이다. 낯선 제작진을 보자마자 멀리서부터 백구 한 마리가 짖기 시작한다.
마치 골목대장이라도 되는 듯, 거리를 막아서는데. 그때 “국수야~” 부르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리자 이내 해맑은 웃음을 띠고 발걸음을 옮긴다.
할머니의 반려견인가 싶었지만 알고 보니 떠돌이견이라는 <국수>. 그런데 자세히 보니 녀석의 다리 상태가 심상치 않다.
오른쪽 뒷다리가 무언가에 묶여 발은 퉁퉁 부어있고 아예 땅에 발을 딛질 못하는 상태다. 대체 국수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할머니 곁을 맴돈 1년
단 하루도 할머니 집 대문 앞을 떠난 적 없다는 국수와 객식구처럼 지낸 지도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이제는 할머니의 반려견 흰돌이와 산책할 때면 자연스레 뒤를 따르고 할머니에게 꼬리를 흔들며 마중 나오기까지 한다. 할머니는 그런 녀석을 치료해 주고 함께 살기로 마음까지 먹었다.
하지만 문제는 워낙 경계심이 심한 탓에, 손만 뻗으면 도망간다는 것이다. 고기로 마당까지 유인해봤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마는데.
구조팀을 막아선 난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기에, 베테랑 구조팀이 현장을 찾았다. 녀석을 빈집으로 몰아넣어 잡기 위한 계획을 세운 구조팀.
그런데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만다. 구조 성공을 코앞에 두고 녀석이 방향을 틀어 하천에 빠지고 만 것이다.
다친 다리로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녀석. 강적과의 만남에 구조팀도 넋을 잃었다.
비닐하우스에서 잡은 마지막 기회
첫 번째 구조 작전 실패 후, 새로운 작전을 짠 구조팀. 국수에게 익숙한 공간인 인근 비닐하우스를 포획 틀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한껏 예민해진 녀석은 할머니가 불러도 꿈쩍하지 않는다. 결국, 장기전에 대비해 구조팀은 철수까지 결정하고 그렇게 일주일 후, 할머니로부터 반가운 연락이 들려왔다.
녀석이 할머니를 따라,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갔다는 것! 마지막일지 모를 절호의 기회, 과연 국수는 무사히 구조되어 할머니 품으로 갈 수 있을까?
국수의 구조는 다친 다리를 치료해야 하는 긴급함과 사람 손길을 피하는 경계심이 맞부딪친 작전이었다. 1년 동안 할머니 곁을 맴돈 국수는 이번 작전 끝에 가족의 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눈치 백단 국수와 작전의 대가 구조팀의 숨 막히는 접전, 국수 구조 대작전은 6월 14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 1276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