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1034회 산딸기 바게트·8세 훌라후프·빙수 덕후·50줄 김밥·금고 여신 3인방

6월 8일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1034회에서는 산딸기 바게트, 8세 훌라후프 신동, 빙수 덕후, 50줄 김밥 썰기, 금고 여신 3인방 달인이 공개된다.

산딸기 바게트 달인

트렌디한 베이커리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오직 맛 하나로 손님을 불러 모으는 빵집이 소개된다. 주인공은 화려한 해외 유학 이력 없이 100% 국내에서 실력을 쌓아온 30년 경력의 김종철 달인이다.

김종철 달인은 동네 빵집을 전국구 성지로 만든 산딸기 바게트를 만든다. 7년 동안 무려 47만 개가 팔린 이 바게트는 산지 농가에서 직접 공수한 산딸기와 생딸기로 매일 아침 만드는 특제 산딸기잼이 핵심이다.

화려한 기교보다 정직한 재료와 정확한 타이밍이 맛의 중심을 잡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에 새콤달콤한 산딸기 풍미가 더해지며, 매일 아침 오픈런을 부르는 김종철 달인의 제빵 내공이 공개된다.

운동도 천재, 성격도 천재 8살 훌라후프 달인

평범한 초등학교 운동회 현장에는 모두의 시선을 붙든 8살 훌라후프 신동이 등장한다. 작고 가냘픈 허리 위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훌라후프는 한 개가 아니라 두 개, 세 개를 넘어 무려 9개에 이른다.

정소윤 양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것이 아니라 태권도장에서 취미로 훌라후프를 연습한 것이 전부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더한다. 타고난 감각으로 9개의 훌라후프가 만드는 무게와 원심력을 버텨내며, 작은 몸으로 큰 회전의 균형을 만들어낸다.

놀라운 리듬감도 눈길을 끈다. 음악 강사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듯 훌라후프가 돌아가는 소리마저 일정한 박자처럼 이어지고, 학교와 집, 놀이터 어디서든 소윤 양이 훌라후프를 돌리면 모두의 시선이 모인다.

전국 빙숫집 100곳 다닌 빙수 덕후

이름만 들어도 더위를 식히는 디저트, 빙수를 향한 덕후의 세계도 펼쳐진다. 주인공은 전국 빙숫집 100여 곳을 찾아다닌 홍이서 달인이다.

홍이서 달인은 1일 1빙을 기본으로 하고, 많을 때는 하루 다섯 그릇까지 먹어본 적이 있다고 밝힌다. 휴대폰 속에는 전국 빙수 맛집 리스트가 수백 개에 이를 정도로 빙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달인이 보는 맛있는 빙수의 기준은 분명하다. 얼음 입자의 결, 우유의 농도, 당도와 식감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옛날 감성의 정통 팥빙수부터 과일을 산처럼 쌓아 올린 과일빙수, 줄 서서 먹는 SNS 화제의 이색 빙수까지 무더위를 앞둔 빙수의 세계가 소개된다.

50줄 김밥 썰기 달인

대량 주문이 몰려드는 주방에서는 속도와 정확도로 승부하는 김밥 썰기 달인이 등장한다. 강원도 태백에서 10년 경력을 쌓은 권우혁 달인은 과거 운동선수로 다진 체력을 바탕으로 칼 한 자루로 주방을 장악한다.

권우혁 달인의 기술은 단순히 빠르게 써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여러 줄의 김밥을 한데 모았을 때 생기는 단단한 무게감을 이용해 서로 밀리지 않게 만들고, 그 상태에서 균일한 두께로 김밥을 썰어낸다.

왼손으로는 김밥이 밀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무게중심의 법칙을 활용해 단숨에 여러 토막을 정리한다. 김밥을 포장하는 은박지를 떼는 손놀림까지 빠르고 정확해, 대량 주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초고속 커팅과 포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금고 여신 3인방 달인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은행에서는 각자의 손기술로 업무를 장악한 금고 여신 3인방이 소개된다. 주인공은 젊은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이효주, 김성은, 박민영 씨다.

이효주 대리는 도장 찍기 기술로 먼저 시선을 끈다. 오른손은 한 자리에 고정된 듯 쉼 없이 도장을 찍고, 왼손은 그 박자에 맞춰 전표를 넘긴다. 두 장이 한꺼번에 넘어가지 않도록 손끝 감각을 살리는 움직임에서 오랜 반복의 정확도가 드러난다.

김성은 주임은 돈다발 띠지 묶기 기술을 보여준다. 돈다발을 살짝 눌러 활처럼 휘게 만든 뒤 손목 스냅으로 띠지를 빠르게 두르며, 흐트러지지 않는 타이밍과 호흡을 맞춘다.

박민영 주임의 특기는 초고속 지폐 세기다. 단순히 지폐를 넘기는 것이 아니라 엄지로 지폐 모서리를 튕기듯 밀어내 일정한 박자를 만든다.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빈자리를 채워주는 세 사람의 호흡은 은행 업무 속 팀워크의 힘을 보여준다.

다섯 코너는 빵, 운동, 디저트, 주방, 은행 업무처럼 서로 다른 분야를 다루지만 공통점은 오랜 반복이 만든 정확도다. 작은 손끝의 차이가 어떻게 달인의 경지로 이어지는지 보여줄 수 있을까?

산딸기 바게트, 8세 훌라후프 신동, 빙수 덕후, 50줄 김밥 썰기, 금고 여신 3인방 달인의 이야기는 6월 8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1034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