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어린이 철학 토론 프로그램 〈어린 철학자〉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된다. <어린 철학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사고를 확장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25일 방송되는 4화 ‘작품명 변기’ 편에서는 미학과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예술의 기준과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한다.
토론에 앞서 아이들은 평범한 변기가 어느 날 미술관에 전시되며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 이어 “변기는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을 펼쳤다.
예술의 기준을 두고 아이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주고받았다. “유명한 예술가가 선택했다면 예술로 볼 수 있다”는 주장과 “공장에서 만든 변기가 왜 특별하냐”는 반론이 맞섰다. 여기에 “한번 예술은 영원히 예술이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변기를 미술관에 전시해 예술계를 뒤흔든 마르셀 뒤샹은 예술가의 선택만으로 평범한 사물이 예술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처럼 아이들은 뒤샹의 ‘레디메이드’ 개념을 스스로 발견해 내며, 정답이 없는 예술의 가치를 각자의 기준으로 해석했다.
아이들이 정의한 예술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 과정을 담은 〈어린 철학자〉 4화 ‘작품명 변기’ 편은 3월 25일 오전 8시 2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