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 5회 박민영 충격 자백 속 위하준과 아슬아슬한 공조 돌입

진실을 찾기 위해 의기투합했던 두 남녀의 관계가 새로운 단서들로 인해 파국을 맞이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전파를 탄 tvN 드라마 ‘세이렌’ 5회는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며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4%의 시청률을 기록,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차우석은 윤승재(하석진 분)의 장례식장에서 목격했던 한설아의 무너진 모습을 보고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었다. 한설아의 부모님이 모두 죽었다는 청운 일가족 화재 사망사건을 조사하던 중 한설아의 불행했던 과거를 알게 되면서 그녀를 범인으로 몰아갔던 자신의 행동들을 후회하게 된 것.

여기에 작품 파손 사태를 수습하러 한설아와 동행하는 과정에서 차우석은 미처 몰랐던 한설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차우석은 트라우마로 인해 힘들어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사건을 해결하는 한설아를 보며 걱정과 안타까움을 느꼈고 끝내 “한번 믿어보고 싶어요”라며 신뢰를 표했다.

늘 사람들에게 의심만 받아왔던 한설아도 차우석의 따뜻한 한마디에 조금씩 경계심을 누그러뜨렸다. 한설아 역시 옛 연인들의 잇따른 죽음에 무언가 숨겨져 있으리라는 의문을 품고 있던 만큼 누군가 자신의 불행을 바라는 것 같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를 토대로 한설아의 남자만 골라 죽이려는 진범이 있으리라고 추측한 차우석은 한설아에게 연인인 척 연기를 해 진범을 찾아내겠다는 제안을 했다. 무모하리만치 과감한 차우석의 제안에도 한설아는 기꺼이 이를 받아들였고 용의자와 조사관이었던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운명 공동체가 됐다.

하지만 차우석이 과거 한설아의 부모님이 딸을 수익자로 한 생명보험을 가입했고 화재 사고로 한설아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황은 또 한 번 급변했다. 배신감인지 모를 감정에 휩싸인 차우석은 한설아를 만나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이 누군지 추궁했고 한설아는 묘한 표정으로 “내가 죽였다고”라며 자백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과연 한설아는 정말 부모님을 죽이고 보험금을 수령한 비정한 딸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한설아에게 유독 관심을 드러냈던 로얄옥션의 VIP 백준범(김정현 분)을 향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백준범의 개인 공간에서 한설아의 옛 연인인 윤승재가 만든 레스토랑 시그니처 와인이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한설아와 동행한 차우석에게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기 때문. 이에 한설아와 차우석은 백준범이 보는 앞에서 연인인 척 연기를 하며 백준범을 자극했고 홀로 남겨진 백준범의 눈빛에는 살기가 서려 그의 정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한설아의 뼈아픈 과거와 백준범의 서늘한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는 가운데, 차우석의 처절한 진실 추적이 맞물려 세 사람의 얽힌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뜻밖의 협력과 동시에 뼈아픈 배신감이 교차한 박민영과 위하준의 험난한 여정은 17일 방영된 tvN ‘세이렌’ 6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