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형들의 응원에 힘입어 생애 첫 걸음마를 떼고 놀라운 운동 신경을 뽐내며 스튜디오와 랜선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3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12회에서는 심형탁, 하루 부자가 김준호, 은우, 정우 부자의 집을 방문해 역대급 삼형제 케미를 뽐내는 만남이 그려졌다.
은우, 정우, 하루는 한데 모이니 영락없는 삼형제였다. 특히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부쩍 성장한 모습이 느껴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은우에게는 언제나 ‘우리 아기’인 정우는 하루 앞에서 형아미가 진동했다. 하루가 이유식을 잘 먹자 정우는 “삼촌 제가 한번 줘도 돼요? 하루야 아~ 맛있게 먹어”라며 직접 이유식을 먹여주고, 딸기를 처음 먹은 하루가 딸기에 홀릭되자 딸기 책을 읽어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건 다 알려주고 싶은 형아 마음을 드러냈다. 은우는 그런 정우를 보며 정우의 아기 때가 생각났는지 꼭 안아주면서 “우리 아기~”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은우에게서 정우로, 정우에게서 하루로 이어진 내리사랑은 훈훈함을 더했다.
하루는 형아들 앞에서 막내미가 뿜뿜했다. 정우가 포크로 딸기를 찍어 먹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포크를 들었고, 정우가 젓가락으로 밥을 먹자 아빠가 먹어주려던 숟가락을 받아서 혼자 밥 먹기를 시도했다. 형아들을 보고 따라하며 하루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더욱 많아졌고 한뼘 더 성장했다. 심형탁은 “하루가 혼자 숟가락으로 밥 먹는 것 처음 본다”며 깜짝 놀라더니 “이래서 형제가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며 감격했다.
하루는 형아들의 도움으로 인생에서 첫 걸음도 떼었다. 정우가 걸음마 보조기를 사용하는 시범을 본 하루는 스스로 보조기 손잡이를 잡고 선 뒤 한 손을 떼더니 이내 나머지 손도 떼고는 “오오오오” 기합 소리와 함께 한발 나아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걸음을 내딛게 된 하루를 보자 심형탁은 감격한 듯 입을 틀어막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하루의 놀라운 운동 신경을 발견한 김준호는 ‘호우선수촌’을 열었다. 정우는 “하루야 형아 하는 거 잘 봐” 하면서 철봉 매달리기 시범에 들어갔고, 동생을 위해 아빠의 도움 없이 3초간 버텨냈다. 형아의 시범을 본 하루는 앙증맞은 두 발에 힘을 꽉 주고 철봉에 올라가 미소를 자아냈다. 정우는 클라이밍에서도 국대 DNA를 인증하며 정상에 올랐고, “하루야 빨리 해봐 중꺾마”를 외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생후 13개월에 첫 클라이밍에 도전한 하루는 정우가 밟았던 홀드를 따라 한 칸 한 칸 올라가 정상의 맛을 봐 감탄을 터지게 했다.
심형탁도 육아 선배인 김준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정우가 은우의 행동을 보고 배우며 성장했다는 김준호의 말에 심형탁은 하루의 동생 계획을 공개했다. 심형탁이 “셋째까지 계획이 있다”고 하자 김준호는 깜짝 놀라 “형수님과 합의된 거냐”고 묻자 “형수는 넷이었는데 내가 하나 줄인 거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은우와 정우를 보고 따라 하며 성장하는 하루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심형탁은 “하루가 형들이 하는 걸 보고 그대로 따라 하더라. 형제가 있는 건 좋은 것 같다”며 “나중에 하루가 형이 되는 모습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김준호의 ‘호우선수촌’에서 60도 경사의 클라이밍에 도전한 생후 13개월 하루는 남다른 근성으로 홀드를 밟고 단숨에 올라가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정우가 딸기와 샤브샤브 먹방 스킬을 전수하며 여동생으로 착각하는 귀여운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세 아이의 훈훈한 내리사랑과 폭풍 성장이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인 가운데, 앞으로 하루가 어떤 형으로 자라날지 관심이 쏠리며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12회는 3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됐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