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60대 여성의 행방을 좇던 중, 특정 교회 신도들의 충격적인 연쇄 사망 사건과 병원 치료조차 거부하게 만든 끔찍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월 7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78회에서는 종적을 감춘 한 여성의 자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된 석연치 않은 죽음들과 A교회의 뒤틀린 믿음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사라진 여동생과 수상한 전화
지난해 봄,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는 여동생 이미경(가명, 당시 61세) 씨. 전화도 받지 않고 아들과 함께 살던 집에 찾아가도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미경 씨 아들 또한 연락이 되지 않아 불안해하던 형제들에게 몇 달 뒤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금 이미경(가명) 씨를 찾고 계신 것 같은데,
9월 7일에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어요.”
- 익명의 통화자
신원을 밝힐 수 없다는 인물은 지난 해 9월 미경 씨가 사망한 것 같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자세한 사정을 묻자 보복당할까 두렵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꺼렸다는 익명의 통화자. 그는 누구이며, 미경 씨에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또 다른 죽음들의 공통분모
미경 씨 형제들이 주민센터에 찾아갔지만, 직계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사 확인은 불가능한 상황. 경찰 또한 범죄 연관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접수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애태우며 미경 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그때, 제작진에게 제보가 도착했다.
제보자는 미경 씨가 서울의 A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미경 씨 외에도 3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의 신도 여러 명이 잇따라 병에 걸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놀라운 건, 그들이 숨진 이유가 A교회에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뒤틀린 믿음과 구원의 실체
“이미경(가명) 씨가 왜 갑자기 다리를 못 썼어?
마귀가 그 죄를 끄집어냈거든.”
오유미(가명)
신도들의 병원 치료를 금기시했다고 지목된 인물은 A교회 초대 목사의 딸이자, 성가대 지휘자인 오유미(가명) 씨. 마귀가 이미경 씨의 죄를 끄집어내 그녀가 다리를 못 쓰게 됐다는 오 씨의 말은 무슨 뜻일까. 또 이미경 씨가 지은 죄는 대체 무얼 말하는 걸까.
한편 A교회가 1992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휴거(携擧)를 계속해서 믿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수십 년간 A교회에 다니다 뒤늦게 가족과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탈했다는 신도들. 이들이 증언한 A교회의 비밀, 그리고 휴거 및 치료 거부로 인한 죽음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1992년 10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휴거 소동은 다미선교회를 중심으로 종말론을 맹신한 신도들이 재산 헌납, 가출, 생업 포기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다. 당시 이장림 목사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고 예언된 날짜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일단락된 바 있다.
잘못된 믿음 아래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된 참혹한 내막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A교회의 실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모든 의혹의 진실은 3월 7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7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