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미국 초대형 음악 축제 ‘더 거버너스 볼’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되며 대체 불가한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는 6월 5일부터 7일(이하 현지시간)까지 3일간 미국 뉴욕의 심장부인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Flushing Meadows Corona Park)에서 개최되는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페스티벌의 절정인 6일 공연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뉴욕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매년 여름 뉴욕을 음악으로 물들이는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은 에미넴(Eminem),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리조(Lizzo),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등 당대 최고의 팝스타들만이 헤드라이너로 설 수 있는 꿈의 무대다. 이러한 대형 축제에 스트레이 키즈가 헤드라이닝 퍼포머로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은, 이들이 단순히 인기 있는 K팝 그룹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끄는 주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프랑스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이탈리아 ‘아이 데이즈'(I-Days), 영국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수만 관중을 열광시키며 ‘공연 장인’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한 바 있다. 이번 ‘더 거버너스 볼’에 이어 오는 9월 11일에는 브라질의 초대형 음악 축제 ‘록 인 리오'(Rock in Rio)의 헤드라이너 출연까지 확정 지은 상태라, 202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뮤직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를 화려하게 장식할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더 거버너스 볼’이 열리는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는 뉴욕 퀸스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으로, 매년 6월이면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집결하는 성지로 변모한다. 힙합, 록,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 축제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예술, 음식 등 뉴욕의 다채로운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축제로 명성이 높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까다로운 뉴욕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계뿐만 아니라 차트에서도 스트레이 키즈의 질주는 멈출 줄 모른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8개 앨범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이들은, 1월 6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발표 기준 최신 차트에서도 놀라운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 4집 ‘KARMA'(카르마)는 ‘빌보드 200’ 1월 10일 자 차트에서 117위를 차지하며 19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자체 최장기간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또한,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 역시 동일 차트 19위에 랭크되며 6주 연속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실물 앨범 판매량을 집계하는 국내 써클차트의 ‘2025년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도 ‘KARMA’가 1위, ‘DO IT’이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국내외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기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완성해 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2026년 새해에는 또 어떤 무대와 기록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he Governors 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