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이 딸의 등교를 도와주는 선생님을 굳이 남자로 채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12월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631회에서는 함소원이 출연해 이혼 후에도 전남편 진화와 한 집에서 동거 중인 기묘한 가족 이야기와 딸 혜정이의 육아 방식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함소원이 자고 있을 때 낯선 남자가 집에 들어와 딸의 등교를 돕는 장면을 포착하고 그 정체를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혜정이의 등교를 책임져주시는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녀는 매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중국 라이브 방송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중국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데 현지 시각으로 밤 12시에 끝나면 한국은 새벽 1시가 된다. 방송을 마치고 뒷정리를 하고 씻고 잠자리에 들면 보통 새벽 3시나 4시가 훌쩍 넘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딸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등교만 전담해 줄 선생님을 고용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함소원은 등교 도우미의 급여와 채용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녀는 “아침 시간 잠깐만 봐주는 일이라 페이가 높지 않다. 4주 동안 아침 등교만 도와주는데 46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구체적인 액수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페이가 적다 보니 지원자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았다. 면접을 보러 온 분들 중 딸 혜정이가 직접 대학교 1학년인 선생님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남자 대학생을 등교 도우미로 채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혜정이와 나이 차이가 덜 나서 대화가 더 잘 통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아이를 봐주는 베이비시터 개념이 아니라 학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경호 업무에 가깝기 때문에, 위급 상황에서의 순발력 등을 고려했을 때 남자 선생님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함소원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46만 원이면 시급으로 따졌을 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매일 아침 챙기는 게 쉽진 않을 듯”, “딸이 직접 삼촌 선생님을 골랐다니 귀엽다”, “새벽까지 일하고 육아까지 하려면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겠다”라며 워킹맘의 고충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남자 선생님이라 걱정했는데 이유를 들어보니 납득이 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딸을 키우며 전남편과의 관계도 이어가고 있는 함소원의 파란만장한 육아 스토리는 지난 12월 20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631회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