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택2026’, LED 큐브로 여는 지방선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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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에 방송되는 MBC ‘선택2026’에서는 ‘우리 곁의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 투개표 상황과 당선 예측, 토론, 데이터 콘텐츠가 공개된다.

선거방송 최초 LED 큐브 도입, 대규모 무대에 펼쳐지는 데이터 파노라마

방송의 첫 장면은 ‘우리 곁의 민주주의’라는 슬로건이 만든다. MBC는 지방선거가 거창한 정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생활 속에서 작동하는 민주주의라는 점을 전면에 세운다.

지난 대선 선거방송 당시 MBC는 최고 시청률 20.6%를 기록하며 선거방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당시 3.1운동 정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은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에도 새로운 메시지를 담은 카운트다운 영상으로 선거방송의 시작부터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무대의 핵심은 최첨단 LED 시스템이다. 메인 LED는 가로 도합 33.7미터, 높이 6.5미터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구성된다. 투개표 데이터는 이 화면 위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최대 18K 초고해상도로 제작된 영상은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인다.

선거방송 최초로 도입되는 정육면체형 LED 큐브 ‘큐브M’도 주목된다. 큐브M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3미터인 장치로, 무대를 역동적으로 가로지른다. 상하와 좌우 이동은 물론 360도 회전까지 가능해 기존 선거방송 무대와 다른 입체감을 만든다.

큐브M은 메인 LED와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지역별 판세, 후보별 흐름, 투개표 데이터가 대형 화면과 큐브 사이에서 이어지며 시각적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AR 그래픽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선거방송의 백미로 꼽힐 전망이다.

역대급 데이터 포맷, 감동 서사 담은 AR 압도적

투개표 상황을 전하는 데이터 포맷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겨냥한다. MBC는 50여 종의 데이터 포맷을 준비해 선거 정보를 단순한 숫자 전달이 아닌 하나의 장면과 서사로 풀어낸다.

AR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대형 구성도 마련된다.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수 3위의 국립중앙박물관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옮겨오는 연출은 선거 데이터와 문화적 상징을 결합한 장면이 된다. 실제 공간처럼 구현된 화면은 복잡한 정보를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별 기획 ‘다시 쓰는 훈민정음’은 한글의 탄생과 위기, 도약의 서사를 되짚는다. 선거방송 안에서 한글이라는 상징을 통해 기록과 참여, 시대적 변화의 의미를 보여주는 구성이다. 데이터 포맷에 감동 서사를 담으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1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다시 보는 코리아, 우리의 1년’도 공개된다. 레이싱 드론으로 전국 명소의 시원한 풍경을 담은 ‘날아라 대한민국’은 지역성과 속도감을 함께 살린다.

실사와 CG, 생성형 AI를 넘나드는 다양한 데이터 포맷도 선거 당일 모습을 드러낸다. MBC는 정보 전달과 시각적 볼거리를 동시에 강화하며 개표방송의 형식을 확장한다. 투개표 상황을 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도록 구성했다.

김선태·궤도·파비앙 가세, 이색 코너 ‘서울 살래 충주 살래’

새롭게 선보이는 특급 코너 ‘서울 살래 충주 살래’에는 전 ‘충주맨’이자 167만 유튜버 김선태가 출연한다. 김선태는 유튜브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지역을 말하는 방식 자체를 바꾼 경험이 있는 만큼, 지방선거의 현실적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도 함께한다. 궤도는 복잡한 주제를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해 왔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선거라는 주제 역시 궤도의 해석을 통해 더 쉽고 흥미롭게 전달될 수 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파비앙은 외국인의 시선에서 한국의 지역 구조와 지방선거의 의미를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다. 김선태, 궤도, 파비앙은 각기 다른 배경과 관점으로 같은 주제를 풀어낸다.

‘서울 살래 충주 살래’는 지역 균형 발전이 실제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코너다. 수도권 집중, 지역의 미래, 지방선거가 가진 현실적인 의미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다룬다. 재미와 유익한 메시지를 동시에 안겨주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청취율 1위’ 권순표가 이끄는 ‘토론M’, 격전지 판세 꿰뚫다

선거 당일 요동치는 민심과 격전지 판세를 짚어낼 간판 코너 ‘토론M’도 돌아온다. 개표 상황은 시간에 따라 빠르게 바뀌고, 접전 지역의 흐름은 선거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토론M은 이러한 흐름을 정치적 맥락과 함께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토론 진행은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뉴스하이킥’의 권순표 앵커가 맡는다. 권순표 앵커는 높은 청취율을 기록 중인 프로그램을 이끌며 시사 현안을 날카롭게 짚어 왔다. 선거 당일에는 변화하는 판세를 안정적으로 정리하는 중심축이 된다.

패널로는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논객들이 총출동한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상임고문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여한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함께한다.

이들은 예리한 시각으로 선거 판세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각 당의 전략, 격전지 표심, 개표율 변화에 따른 흐름이 토론 안에서 입체적으로 다뤄진다. 서로 다른 시선이 맞붙는 만큼 시청자는 여러 관점을 비교하며 선거 결과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베테랑 앵커·기자 총출동, 예리한 분석과 친절한 진행

진행진도 베테랑으로 꾸려진다. 촌철살인 멘트로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조현용 앵커가 선거방송 진행을 맡는다. 노련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자랑하는 이재은, 김수지 아나운서도 함께해 긴 시간 이어지는 방송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MBC 기자들도 총출동해 선거 정보를 친절하게 전달한다. 선거방송은 수치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정보를 정확하고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진행진과 기자진은 개표 흐름을 시청자가 놓치지 않도록 분석과 설명을 이어간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추적해 온 ‘여론M’은 MBC만의 차별화된 분석을 보여주는 코너다. 구민지 기자와 조건희 기자가 여론조사 흐름을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한 수치 소개가 아니라 민심의 방향과 지역별 변화를 함께 짚는다.

이준희 기자와 김정우 기자는 ‘터치M’ 코너를 맡는다.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이용해 각 지역의 선거 판세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개표율이 오를수록 바뀌는 후보별 흐름과 지역별 구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설명한다.

MBC ‘특허’ 당선 예측 프로그램 ‘적중 2026’, 올해도 족집게

선거방송의 꽃으로 불리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저녁 6시에 발표된다. 출구조사는 투표가 끝난 직후 민심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장면이다. MBC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당선 예측과 개표 분석을 이어간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출구조사 결과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적중 2026’을 준비했다. ‘적중 2026’은 과거 선거 자료와 개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후보들의 ‘유력’, ‘확실’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허받은 MBC 선거방송의 당선 확률 예측 프로그램 ‘적중 시리즈’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한층 고도화됐다. 단순히 현재 득표율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 선거 자료와 실시간 개표 흐름을 함께 반영한다.

이번에도 ‘적중 2026’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당선자를 예측할지가 주요 볼거리다. 출구조사, 실시간 개표 데이터, 토론, 현장 분석이 맞물리면서 선거방송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선거방송의 경쟁력은 화려한 화면보다 복잡한 선택의 의미를 정확히 풀어내는 데 있다. MBC가 데이터와 토론, 예측 시스템을 한 화면에 묶어 지방선거의 흐름을 얼마나 선명하게 보여줄까.

LED 큐브 무대와 데이터 포맷, ‘서울 살래 충주 살래’, ‘토론M’, ‘적중 2026’은 6월 3일 수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선택2026’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