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41회 ‘허위 폭로’…이렇게 완성됐다 · ‘동물 존중’ 없는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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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41회 ‘허위 폭로’…이렇게 완성됐다 · ‘동물 존중’ 없는 동물원 편에서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흔든 ‘이재명 조폭유착설’과 대전 오월드 늑대 ‘늑구’ 귀환 이후 드러난 동물원 실태가 공개된다.

기획된 ‘허위 폭로’…그리고 검찰 수사

지난 20대 대선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흔든 의혹은 ‘이재명 조폭유착설’이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제기된 이 의혹은 대선 국면에서 퍼졌고,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다뤄졌다.

4년 넘게 지나서야 대법원 판결로 허위 폭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폭로의 내용만이 아니라 폭로가 만들어진 방식, 전달된 경로, 선거 국면에서 커진 과정까지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 됐다.

최초 폭로의 당사자는 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 씨다. 스트레이트는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박 씨를 접견했다.

스트레이트는 박 씨 접견을 통해 이재명 조폭유착설의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을 확인했다. 박 씨가 어떤 내용을 말했는지, 폭로가 어떤 흐름으로 만들어졌는지, 선거를 앞둔 시점에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가 취재의 중심이 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인물은 국제마피아파 출신 기업가 이준석 씨다. 스트레이트는 이준석 씨를 접견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취재했다.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주범인 김형진 씨도 접견했다. 스트레이트는 김형진 씨에게서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이재명 조폭유착설이 어떤 인물과 말, 관계를 거쳐 확대됐는지 살펴봤다.

선거를 앞두고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된 허위 폭로는 확대 재생산됐다. 스트레이트는 허위 폭로가 커지는 과정에서 언론의 검증 책임과 정치권의 책임은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봤다.

허위 폭로는 최초 주장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언론 보도와 정치적 공방을 거치며 유권자의 표심을 흔드는 의혹으로 커졌고,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검증과 책임의 문제를 남겼다.

‘늑구’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지난달 대전 오월드를 빠져나갔던 늑대 ‘늑구’는 탈출 9일 만에 무사히 동물원으로 돌아왔다. 늑구의 무사귀환에는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다.

늑구를 향한 관심은 단순한 탈출 소동에만 머물지 않았다. 사살이 아닌 포획을 바라는 목소리, 늑구가 다치지 않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제보와 관심이 이어졌다.

일부 동물원들은 여전히 야생동물을 열악한 공간에 가둬둔 채 전시하고 있다. 야생동물의 습성과 움직임을 고려하기보다 관람을 위한 전시 공간에 동물을 머물게 하는 현실이 남아 있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거나 방치되고 있는 동물들도 많다. 아픈 동물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지, 좁은 공간에 오래 갇혀 지내는 동물의 스트레스는 관리되는지, 동물의 상태를 꾸준히 살피는 체계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야생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관련법이 개정됐다. 스트레이트는 관련법 개정 이후 현장에서 제도가 과연 잘 지켜지고 있는지 그 실태를 점검했다.

야생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도 살펴봤다. 동물들이 스트레스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 동물의 습성을 반영한 관리, 기존 동물원 문화를 동물 친화적으로 바꾸기 위한 개선점이 함께 다뤄졌다.

늑구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동물원 안의 야생동물들은 여전히 열악한 전시 공간과 관리 문제를 겪고 있다. 동물 존중 없는 동물원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법과 현장 관리가 어디까지 따라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허위 폭로에는 선거 국면의 검증 책임이 걸려 있고, 동물원 실태에는 야생동물을 가두고 전시해온 문화의 책임이 걸려 있다.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따져볼 때다.

이재명 조폭유착설의 기획·실행 과정과 ‘동물 존중’ 없는 동물원 실태는 5월 24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41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