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기획강연 청년에게> 5월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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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에 첫 방송되는 EBS ‘<기획강연 청년에게>’ 편에서는 학교 밖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인생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전하는 강연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강연

EBS가 학교라는 울타리 밖에서 진로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획강연 청년에게>는 ‘학교 밖’, ‘쉬었음’, ‘고립’이라는 말로 불리는 청년들의 시간을 실패나 낙오로만 바라보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프로그램은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 안에도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다음 방향을 찾는 과정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처한 상황을 단정하기보다, 각자의 속도로 길을 찾아가는 가능성에 힘을 싣는 구성이다.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생 선배들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실패와 전환점, 삶의 경험을 나눈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흔들렸던 시간과 다시 방향을 잡았던 과정을 전하며 청년들이 스스로 다음 걸음을 고민하도록 돕는다.

<청년에게>가 지향하는 역할은 ‘브릿지’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금의 시간을 지나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자신의 삶을 해석할 언어를 찾을 수 있도록 강연의 형식으로 길을 놓는다.

유홍준의 국중박 가이드

첫 방송의 문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연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로도 잘 알려진 유 관장은 청년들에게 국립중앙박물관을 새롭게 만나는 방법을 안내한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중박’이라는 이름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 유 관장은 박물관이 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장소가 됐는지, 그 안에 어떤 문화적 힘이 있는지를 직접 풀어낸다.

강연에서는 청년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도 소개된다. ‘대동여지도’, ‘사유의 방(반가사유상)’ 등 인기 전시 공간은 박물관을 처음 찾는 청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된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 굿즈샵 인기 아이템도 함께 짚는다. 유 관장은 문화유산을 어렵고 먼 대상으로만 두지 않고, 오늘의 감각으로 만날 수 있는 통찰의 대상으로 소개한다.

그는 자신의 청년 시절과 삶의 경험도 함께 전한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청년들에게 건네는 격려와 방향에 대한 이야기는 첫 회 강연의 중심축이 된다.

다채로운 인생 선배 라인업

<청년에게>는 유홍준 관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을 만난다. 환경, 스포츠, 문학, 뇌과학, AI, 국어 교육 등 각기 다른 자리에서 길을 만들어온 인물들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영감과 위로를 전한다.

배우 김석훈은 환경 유튜버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들려줄 예정이다. 익숙한 배우의 얼굴을 넘어, 생활 속 선택이 어떻게 환경과 연결되는지 이야기한다.

야구선수 정근우는 수많은 실패와 도전을 거쳐 프로 선수로 성장해 온 과정을 전한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은 녹화 현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는 후문이다.

시인 박준은 지친 청년들의 마음에 닿는 언어로 위로를 전한다.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은 진로와 관계, 미래에 대한 고민 속에 놓인 청년들에게 다른 결의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김석훈, 정근우, 박준을 비롯해 장동선, 박태웅, 윤혜정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은 청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바라보도록 돕는다. 한 분야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여러 방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연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EBS, 한국경제인협회(FKI), 하나금융그룹,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함께한 <기획강연 청년에게>는 5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55분 EBS 1TV,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2시 40분 EBS 2TV에서 방송된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