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동료 모임 ft. 태양’ 빅뱅 컴백 질문에 GD 전화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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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가 5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에 공개한 ‘전 직장 동료 모임 ft. 태양’에서는 코첼라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태양이 출연해 에픽하이와 YG엔터테인먼트 시절 인연, 빅뱅 컴백 준비, 과거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나눴다.

코첼라 후 만난 전 직장 동료들

태양은 최근 코첼라 무대를 마친 뒤 에픽하이의 콘텐츠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픽하이와 태양은 오랜 동료다운 거리감 없는 대화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영상의 큰 흐름은 추억담과 폭로전이었다. 함께 활동하던 시절의 기억을 꺼내는 과정에서 농담과 장난 섞인 지적이 이어졌고, 서로를 잘 아는 사이에서만 가능한 입담이 웃음을 만들었다.

태양은 코첼라 무대 이후의 이야기도 전했다. 처음 서는 무대였던 만큼 현장 분위기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고, 팬들뿐 아니라 다양한 관객이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선곡을 두고 멤버들과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타블로 춤 재연에 당황한 태양

타블로는 과거 태양의 춤을 따라 했던 일을 다시 꺼냈다. 그는 즉석에서 당시의 움직임을 재연했고, 이를 지켜본 태양은 당황한 반응을 보이며 현장을 웃게 했다.

태양은 자신의 무대 댓글 반응까지 언급했다. 그는 “제 무대 댓글마다 ‘블로 형 생각난다’는 반응이 달리더라”며 “웃기면 안 되는데 웃기다고들 했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단순한 흉내가 아니라 두 팀 사이에 쌓인 시간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장난처럼 시작된 이야기는 태양의 무대 이미지와 타블로의 재연이 겹치며 또 다른 웃음 포인트로 이어졌다.

빅뱅 20주년에 맞춘 코첼라 선곡

태양은 코첼라 공연 준비 과정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으로 세트리스트를 꼽았다. 그는 어떤 곡을 배치해야 다양한 관객과 팬들을 모두 만날 수 있을지 멤버들과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선곡의 중심에는 빅뱅 20주년이 있었다. 태양은 “빅뱅 20주년에 초점을 맞춰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고 말하며, 무대가 단순한 페스티벌 출연을 넘어 팀의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였음을 짚었다.

코첼라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빅뱅의 다음 행보로 이어졌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컴백 관련 질문이 나오자 태양은 현재 준비 상황을 비교적 솔직하게 털어놨다.

타이틀곡 미정, GD와 즉석 통화

태양은 빅뱅 컴백에 대해 “곡은 어느 정도 있지만 아직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큰일 났다”고 덧붙이며 준비 과정의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화는 즉석 전화 연결로 이어졌다. 태양이 GD에게 전화를 걸자, GD 역시 “계속 작업 중”이라며 “아직 타이틀곡은 안 나왔다”고 답했다.

컴백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확정 발표 대신 특정 시점을 암시하는 답변이 나왔다. 일정이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키우는 장면이었다.

폭로전 속에 드러난 오랜 신뢰

에픽하이와 태양은 처음 만났던 시절도 떠올렸다. YG 시절의 기억을 꺼내는 과정에서 서로의 과거를 가감 없이 말하며 폭로전에 가까운 농담을 주고받았다.

타블로는 과거 태양이 자신의 상의 탈의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일화도 공개했다. 웃음으로 풀어낸 이야기였지만, 그만큼 서로의 과거를 공유한 시간이 길다는 점이 드러났다.

대화 말미에는 장난보다 애정이 더 크게 남았다. 에픽하이는 태양의 완벽주의적인 음악 작업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훈훈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태양의 고백은 컴백을 확정하는 발표보다 현재의 준비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에 가까웠다. 타이틀곡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말은 불안을 키우기보다, 빅뱅이 신중하게 다음 결과물을 고르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전 직장 동료들의 농담 사이에서 음악을 대하는 태양과 GD의 태도는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에픽하이와 태양의 유쾌한 폭로전, 코첼라 비하인드, 빅뱅 컴백 준비 상황은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의 ‘전 직장 동료 모임 ft. 태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에픽하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