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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삼합열전 4부 부엌의 대물림, 삼대 밥상

뉴스나인 ·

친구들은 삼총사
가위바위보를 할 때는 삼세번
음식에서는 세 가지 조합
삼합(三合)!

예로부터 숫자 3은 완벽한 조화의 상징이었다.
하나는 부족하고, 둘은 아쉽고…
셋은 되어야 비로소 안정감이 느껴지는데~

세 가지 재료가 만든 최상의 맛과
세 사람이 함께 채워가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인가요?

아흔의 노모부터 젊은 손주까지, 부엌이라는 공간에서 대물림되는 고귀한 전통의 가치가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남도의 깊은 정을 담아낸 상다리 부러지는 한정식 한 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고즈넉한 시간이 깃든 도시, 전남 담양에는
대나무처럼 곧고 우직하게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3대 가족이 있다.
바로 고산 윤선도 11대손 윤해경 여사의
해남 윤씨 집안 음식!

지인들의 권유로 시작한 한정식집은
그 깊은 맛을 인정받아
대통령도 다녀간 맛집이 되었다는데~

아흔이 된 윤해경 여사의 손맛을
딸 김난이 씨가 이어가고 있고,
손주인 김현성·김재성 씨도 부엌일을 배우는 중이다.

3대를 지나도 변하지 않는 원칙,
‘귀한 손님 대접하는 마음으로 요리하는 것’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꺼내서 대접하는 마음으로 차려내니
상차림은 언제나 상다리 부러질 듯 푸짐하다.

맛을 넘어 음식에 깃든 정신까지 이어가는
3대의 부엌을 들여다보자.

해남 윤씨 집안의 비법과 정성이 농축된 이들의 상차림은 맛을 넘어선 한국 전통 식문화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손님을 향한 변치 않는 진심과 정성이 3대째 묵묵히 이어지는 과정은, 빠름만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 묵직한 교훈과 함께 깊은 맛의 여운을 남긴다.

사진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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