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7회 지성, 전생의 처갓집 ‘해날로펌’ 입성… 적과의 동침 시작되나?

적진 한복판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간 남자의 속내는 무엇일까?
1월 2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468회 ‘거악을 향한 칼날 – 해날로펌 침투 작전’ 편에서는 이한영(지성)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과거의 처갓집 식구들과 마주하며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면구 싱크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이한영이 사건의 핵심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해날을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한영은 해당 사건의 주범인 남면 구청장 추용진(이장원)을 법대로 응징하려 했으나, 해날로펌의 유하나(백승희)가 개입하며 상황이 복잡해진 바 있다. 유하나는 동생 유세희(오세영)를 이용해 이한영을 회유하려 했지만, 회귀한 이한영은 더 이상 과거의 힘없는 ‘머슴 판사’가 아니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이한영은 적진인 해날로펌 로비에서 주변 동태를 살피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가 굳이 불편한 관계인 유선철(안내상), 유하나와 마주하면서까지 얻어내려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과거 생에서 자신을 철저히 이용하고 버렸던 전생의 장인어른 유선철 대표와, 아내였던 유하나를 마주한 이한영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과 함께 서늘한 살기가 스쳐 지나간다.
해날로펌 사람들의 반응 또한 제각각이다. 이한영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 유선철과 유하나의 굳은 표정과 달리, 영문을 모르는 유세희와 유진광(허형규)은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어 기묘한 대조를 이룬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는 말처럼, 이한영이 과연 이 살벌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싱크홀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판사 이한영’은 지난 6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남면구 싱크홀 사건은 실제 사회적 이슈를 모티브로 하여 현실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조계 자문을 거친 탄탄한 고증이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극 중 주요 배경이 되는 ‘해날로펌’의 촬영지는 실제 대형 로펌의 자문을 받아 세트장으로 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우면서도 위압적인 인테리어는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을 시각적으로 대변한다. 또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긴장감 넘치는 현악 연주는 인물 간의 대립을 극대화한다.
방송을 앞두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지성 눈빛 연기 벌써부터 소름 돋는다”, “안내상 배우랑 기 싸움 기대됨”, “사이다 복수 언제 터지냐”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성의 수트 핏과 냉철한 판사 딕션이 ‘짤’로 생성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원작 웹소설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유세희 캐릭터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원작에서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인물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이한영과 해날로펌을 잇는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 유세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측하는 재미가 있다.
극 중 특별 출연이나 OST 참여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새로운 테마곡이 공개될 예정이라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파멸시켰던 전생의 기억을 안고 다시 한번 그들과 마주 앉은 이한영. 과연 그가 준비한 회심의 일격은 무엇일지, 1월 2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판사 이한영’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5시 10분부터 1~8회를 몰아보는 특집 편성을 준비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