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장성규-이상엽, 17세 악마 여친에 ‘격분’

어머니가 딸을 평생 환자로 살게 하고, 10대 소녀가 남자친구를 인신매매단에 팔아넘겼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현실판 ‘막장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1월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전 세계를 경악시킨 뒤통수 레전드’를 주제로 장성규와 이상엽이 랭킹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돈과 욕망 때문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배신한 충격적인 실화들을 다뤘다.
1위는 ‘미국 국민 엄마’의 두 얼굴인 디디 블랜처드 사건이 차지했다. 디디는 불치병과 뇌 손상을 앓는 딸 집시 로즈를 헌신적으로 돌보며 후원을 받았으나, 결국 딸과 그의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했다. 조사 결과 디디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딸의 병을 조작하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상엽은 “어떻게 엄마가 그럴 수 있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할리우드 스타 사칭 사기극도 소개됐다. 프랑스의 50대 여성 안 드뇌샤텔은 SNS로 접근한 가짜 브래드 피트에게 속아 남편과 이혼하고 위자료 등 전 재산 14억 원을 송금했다. 사칭범은 AI로 생성한 가짜 인증샷으로 그녀를 안심시킨 뒤 거액을 갈취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17세 악마 여친’ 사건은 3위에 올랐다. 17세 소녀 샤오저우는 남자친구 샤오 황(19)을 미얀마 여행이라 속여 유인한 뒤, 약 2천만 원을 받고 범죄 조직에 팔아넘겼다. 샤오 황은 감금된 채 사이버 범죄에 동원됐고, 폭행으로 청력까지 잃는 끔찍한 고초를 겪었다.
한편, 이날 대결에서 승리한 장성규는 이상엽과의 누적 전적에서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두 사람은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에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답했으나, 이상엽은 ‘거짓’ 판정을 받자 “기계가 잘못됐다”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1983년생 절친인 장성규와 이상엽이 하나의 주제를 두고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기며 입담 대결을 펼치는 차트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