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연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의 만남이 필연적인 운명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백화점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소동은 로맨스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12월 22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6회에서는 오장미와 강백호가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 속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재회 모습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상황은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를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 서로를 스치듯 지나치며 묘한 인연을 암시했던 성인 오장미와 강백호가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펼친다. 엄마 정숙희의 선물을 고르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장미와 형 강준호의 귀국 환영 파티 준비를 위해 같은 공간을 찾은 백호, 각기 다른 목적으로 백화점을 방문한 두 사람이 하필이면 가장 민망하고도 아찔한 장소에서 딱 마주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두 사람의 리얼한 표정이다. 핑크빛 속옷들이 진열된 매장 앞에서 쇼핑백을 품에 안은 장미와 뜬금없이 기타를 둘러멘 백호가 서로를 발견하고는 동시에 ‘어?’하고 놀라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치 짠 듯이 서로를 검지로 가리키며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두 사람의 데칼코마니 같은 리액션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장미의 얼어붙은 표정과 백호의 당황스러움이 뒤섞인 얼굴은 이들이 단순한 우연을 넘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임을 짐작게 한다.
이번 재회는 두 사람의 관계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로에 대한 오해와 경계심으로 티격태격했던 ‘앙숙’ 케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묘한 설렘으로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30년 전 절벽에서 갈라진 쌍둥이의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다시 만난 장미와 백호,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 극의 전개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속옷 매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아찔함과 두 배우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어우러져 명장면이 탄생했다”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이에 드라마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함은정 놀란 토끼 눈 너무 귀엽다”, “윤선우 기타는 대체 왜 메고 있는 거야? 벌써 웃김”, “속옷 매장 앞이라니 시작부터 화끈하네”, “이 커플 찬성일세,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로맨스 라인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함은정의 1인 2역 연기 변신과 윤선우의 훈훈한 비주얼 조합이 일일극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운명인 듯 악연인 듯 얽히고설키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는 12월 22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