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 원이가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을 보며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예상하지 못한 고백에 김성주가 아들의
근황을 농담 섞어 전하면서 현장에 웃음이 이어졌다.
김민국과 동갑이라는 말에 나온 깜짝 고백

9월 21일 공개된 MBC 스포츠국 유튜브 채널 ‘스탐’의
‘일타강사 리센느의 나고야 개론’에는 리센느 원이와 미나미가
MBC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주는 자신이 1993년 처음 해외여행을 갔던 곳이 나고야였다고
떠올리며 두 사람의 나이를 물었다. 원이가 자기소개를 하며
“난 2004년에 태어났다”고 말하자, 김성주 캐스터는
“난 아들이 2004년생”이라며 놀라워했다.
미나미는 2006년생이라고 소개했고, 김성주는 자신이 아들·딸뻘 되는
이들에게 수업을 듣게 됐다고 반응했다. 이때 원이의 뜻밖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빠 어디가?’ 보며 민국이와 결혼 생각”

원이는 “내가 민국이와 결혼할 생각을 하면서 ‘아빠 어디가?’를 봤다”고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 김성주와 김민국이 함께 출연했던
MBC ‘아빠! 어디가?’를 보며 김민국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고백이었다.
이에 김성주는 당황해하며 “민국이 망나니 됐다. 집에도 잘 안 들어온다”고
받아치며 웃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아들의 이름이 나오자
장난스럽게 현재 모습을 전한 것이다.
김성주의 말을 들은 원이는 놀란 반응을 보인 뒤
“민국아, 많이 컸더라”라고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방송에서 봤던 김민국과 자신이 같은 2004년생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웃음의 소재가 됐다.
김민국도 SNS로 유쾌하게 화답
해당 영상을 접한 김민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대의 말은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뜻”이라며 원이가
어린 시절 품었던 생각을 소재로 농담을 이어갔다.
김민국은 원이가 용기 있게 이야기를 꺼낸 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고,
상견례와 결혼식에 관한 상상까지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결혼식을 내년쯤 생각한다는 식으로 말을 이어간 뒤
“슬슬 식장을 알아봐야겠다”고 적으며 화답했다.
실제 결혼 발표 아닌 김민국의 농담
다만 실제 결혼을 발표한 것은 아니었다. 김민국은 글 마지막에서
앞서 적은 이야기는 모두 농담이라고 분명히 밝혔고,
오랜만에 신이 나 장난스럽게 글을 써봤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를 본 악뮤 이수현도 김민국에게 진정하라는 댓글을 남기며
웃음을 더했다. 김민국과 원이는 모두 2004년생으로,
어린 시절 방송을 둘러싼 추억이 예상 밖의 대화로 이어졌다.
‘아빠! 어디가?’를 보며 떠올렸던 결혼 이야기가 실제 당사자의
재치 있는 답장까지 이어질 줄 원이도 예상했을까?
원이의 한마디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김성주의 즉석 반응을 거쳐
김민국의 SNS 농담까지 이어졌다. 실제 결혼 이야기가 아닌
유쾌한 화답이었다는 점까지 알려지며 색다른 웃음을 남겼다.
사진 : 유튜브 ‘스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