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366회 윤홍균, 진태옥, 신민아

10월 28일에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6회 ‘혼신의 힘을 다해’ 특집에서는 인공위성을 만든 경기북과학고 출신 7명과 정신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디자이너 진태옥, 배우 신민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4년 만에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낸 청년 7명

4년 만에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낸 청년 7명

누리호의 첫 발사를 교실에서 지켜보던 경기북과학고 학생 7명은 그날부터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웠다. 양준영, 이상훈, 이제민을 비롯한 이들은 “위성이나 만들어 볼까”라는 말에서 출발해 직접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도전에 나섰다. 오랜 준비 끝에 자신들이 만든 ‘GBSAT’을 우주로 보내기까지 4년이 걸렸다.

졸업한 뒤에도 각자의 길을 걷던 이들은 개발에 힘을 모았다. 카이스트 출신부터 국방과학연구소 막내 연구원까지 현재 활동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위성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함께 붙들었다. 유재석은 7명을 보자 “딱 봐도 전교 1등 상”이라고 농담하며 첫 만남부터 웃음을 안긴다.

발사에 성공한 날에는 눈물이 날 뻔했다고 회상한다. 이들이 만든 GBSAT은 우주방사선 지도를 만드는 임무를 맡았으며, 각자 위성 개발 과정에서 담당했던 역할도 자세히 들려준다. 꿈으로만 생각했던 우주에 자신들의 위성이 도달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개발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천만 원 상당의 부품을 파손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고,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데 무려 1년을 쏟기도 했다. 학교 시험에서 0점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된다. 인공위성의 작은 부품부터 발사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었던 7명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고기능 우울을 이야기하는 윤홍균 전문의

고기능 우울을 이야기하는 윤홍균 전문의

정신의학과 전문의 윤홍균은 겉으로는 일하고 일상생활도 이어가지만 속으로는 공허함과 무기력을 겪는 ‘고기능 우울’을 이야기한다. 10년 전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을 쓴 그는 그사이 달라진 진료실의 풍경을 짚으며 환자들이 하는 “괜찮은데 안 괜찮다”는 말에 주목한다.

특히 우울증 환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30대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겉으로 일상을 유지한다는 점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지나치기 쉬운 고기능 우울의 특징을 살피고, 일에 지쳐 에너지가 소진되는 번아웃과 어떻게 다른지도 설명한다. 두 상태를 구분해 이해하도록 돕는 대화가 이어진다.

윤홍균은 자신도 고기능 우울을 겪었다고 밝힌다.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꺼내며 일상에서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를 살펴볼 예정이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잠깐 생각을 내려놓는 멍 때리기 방법과 뇌에 휴식을 주는 아이템도 소개한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느끼는 청년들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싶은지, 마음이 지칠 때 무엇을 돌아봐야 하는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93세 디자이너 진태옥의 패션 인생

93세 디자이너 진태옥의 패션 인생

한국 패션계에서 62년 동안 일해 온 진태옥은 올해 93세다. 자신을 ‘옷 짓는 여자’라고 소개하는 그는 한국인 최초로 파리 프레타포르테에 진출하고 국내 기성복 시대를 열기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해외 무대에 도전했던 경험도 꺼낸다.

1988년 국제 스포츠 대회의 유니폼과 아시아나항공의 시그니처 유니폼을 디자인했던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어린 시절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0살 때 직접 옷을 만들어 입었다. 서울대 법대 진학을 준비하다가 디자이너가 되기로 방향을 바꾼 사연, 세 살배기 딸을 업고 패션 공부에 매진했던 시간도 들려준다.

이화여대 앞 작은 양장점에서 시작한 일은 해외 11개국에 31개 매장을 여는 데까지 이어졌다. 뉴욕에서는 매일 40블록씩 옷가게를 돌아다니며 시장을 살폈다. 여러 어려움을 거친 끝에 뉴욕 버그도프굿맨 백화점에 입성했던 과정도 되짚는다.

파리 무대에 도전하면서는 “대한민국 깃발을 꽂으러 가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해외 진출 과정에는 좌절도 있었고, IMF 외환위기에는 운영하던 해외 매장을 모두 철수해야 했다. 사업을 넓혀 가던 시절과 모든 매장을 정리해야 했던 때의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지금도 매일 오전 10시에 출근하는 진태옥은 K팝 가수들의 무대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93세에도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것을 살펴보는 이유와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밝힌다. 패션을 향한 꿈을 놓지 않은 그의 오랜 생활이 소개된다.

김우빈과의 신혼을 전하는 신민아

김우빈과의 신혼을 전하는 신민아

배우 신민아가 6년 만에 다시 유재석과 만난다. 결혼 후 첫 TV 예능 출연인 그는 결혼 1주년을 앞둔 마음과 김우빈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털어놓는다. 오랜 연애를 마치고 부부가 된 뒤 달라진 점도 직접 설명한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던 기억도 꺼낸다. 김우빈 옆에서 이광수가 ‘익룡’처럼 환호하는 바람에 긴장했다는 이야기다. 당시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유재석과의 대화도 이어진다.

작품에 관한 대화에서는 예고편 조회수 1,170만 뷰를 기록한 ‘재혼 황후’ 촬영 뒷이야기가 나온다. 주지훈과 세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고, 이전 작품들에 이어 ‘퍼스널 컬러가 망한 사랑’이라는 반응을 듣게 된 사연도 풀어놓는다.

스스로를 ‘웃수저’라고 부르는 신민아는 6년 전 첫 출연 때부터 자신이 웃긴 사람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번에도 직접 개그를 보여주고, 평소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작품 속 모습과는 다른 일상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다.

김우빈과의 러브스토리에서는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며 10년 사랑의 결실을 맺은 과정을 돌아본다. 결혼 전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약속된 내 편이 생긴 느낌”이라는 말을 꺼낸다. 집에서 주고받는 현실적인 대화와 “예쁘네”라는 칭찬을 자주 해주는 김우빈의 다정한 모습도 전한다.

두 사람이 함께 50억 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온 이유 역시 이야기한다. 연인으로 지낸 긴 시간과 결혼 이후의 생활을 돌아보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배경도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데뷔 30년 차를 앞둔 배우로서의 고민도 빠지지 않는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로코 여신’이라는 사랑을 받았던 시절을 되짚고,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우울증을 겪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도 말한다. 40대에 접어든 소회와 자신만의 우울을 다스리는 방법, 미모를 관리하는 비결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마음이 힘들 때 자신을 어떻게 돌보는지, 나이를 더해 가며 연기에는 어떤 생각을 품게 됐는지 신민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가 밝힐 자신만의 마음 관리법은 무엇일까?

청년들의 우주 도전과 윤홍균의 고기능 우울 이야기, 진태옥의 패션 인생, 신민아의 결혼 이후 삶은 10월 28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6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