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776회에서는 김희재가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불러 박근태 작곡가의 극찬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희재의 새 무대 앞 긴장


김희재는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이 자리에 계시고, 오랜만에 시청자분들에게 인사드리다 보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하면서 긴장이 많이 되더라”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트로트에 이어 뮤지컬과 작사·작곡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온 그는 이번에는 노래 자체에 집중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옥주현의 공연 칭찬
옥주현은 “희재 씨 공연을 봤다. 너무 잘한다는 소문이 빨리 났다. 다양하게 소리를 구사하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라며 가창력뿐 아니라 공연 연기도 높이 평가했다.
어린 시절 노래자랑 상금 100만 원
또한 김희재는 어린 시절 박근태 작곡가의 노래와 얽힌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 박근태 작곡가님의 ‘이럴 거면’을 불러 어린이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때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재는 그 자리에서 ‘이럴 거면’을 무반주로 다시 불렀다.
이번 경연에서는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선곡했다. 어린 시절 노래자랑에서 인연을 맺은 박근태 작곡가의 곡을 다시 무대에 올린 셈이다. 김희재는 “새로운 변신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선곡 배경을 밝혔다. 평소에는 무대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주다 보니 목소리만 충분히 들려줄 기회가 적었다고 했다. 이번에는 자신의 감성에 귀를 기울여 달라는 마음으로 발라드 무대에 도전했다.
‘해바라기’ 무대에 쏟아진 극찬


‘해바라기’ 무대에는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에 앙상블과 코러스가 더해졌다. 김희재는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노래의 감정을 살리는 데 집중했고, 절제된 표현에서 애절한 고음으로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악기 연주가 노래를 받치는 동안 그는 특유의 음색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가사에 담긴 그리움을 전달했다.
무대를 본 옥주현은 “이 친구 정말 못하는 장르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김희재를 극찬했다. 곡의 분위기와 메시지에 맞춰 표현을 달리하는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 허각도 자신이 최근 ‘해바라기’를 리메이크했다고 밝힌 뒤 “이 곡은 김희재 것 같다”라며 무대를 높이 평가했다.
김희재의 무대를 본 박근태 작곡가는 “제가 생각했던 ‘해바라기’라는 곡의 해석이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소름이 돋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리메이크한다고 하면 승인해 드릴 정도”라고 덧붙였다.
어린이 노래자랑 때의 인연은 오랜 시간이 지나 ‘해바라기’ 무대로 이어졌다. 김희재의 노래 중 박근태를 가장 놀라게 한 부분은 어디였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