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사연을 받은 이승철, 탁재훈, 써니가
신랑도 모르는 깜짝 축가 작전에 나선다. 세 사람은 아버지의 빈자리가
슬픔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신청자의 부탁을 위해 직접 결혼식장 하객으로 들어간다.
아버지의 빈자리 채울 첫 ‘노래 배송’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예비 신부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청자는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빈자리가 슬프고 허전한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현장을 밝게 채워달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승철, 탁재훈, 써니로 꾸려진 ‘철탁써니’는 이 부탁을 받아
첫 ‘노래 배송’ 장소인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이번 작전의 핵심은
신랑에게도 이벤트의 정체를 끝까지 알리지 않는 깜짝 축가다.
세 사람은 일반 하객들의 시선을 피해 결혼식장 곳곳을 움직이며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써니는 정체를 들키지 않은 채
신부대기실까지 들어가야 해 첫 임무부터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진다.
3년 만에 국내 예능으로 돌아온 써니가 복귀 무대에서 곧바로
결혼식장 잠입 임무를 맡는 점도 눈길을 끈다. 써니는 이승철, 탁재훈과
‘철탁써니’를 결성해 첫 사연부터 하객들 사이에 섞여 움직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승철 앞에 펼쳐진 ‘커버곡 월드컵’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는 이승철의 대표곡을 다시 부른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놓고 ‘커버곡 월드컵’이 열린다.
아이유의 ‘네버엔딩 스토리’, 이무진의 ‘소녀시대’가 후보에 오른다.
박보검의 ‘내가 많이 사랑해요’, 태연의 ‘My Love’도 차례로 등장한다.
자신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 후배들의 이름이 이어지자
이승철은 쉽게 선택하지 못한다.
후배 가수들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이승철은 흐뭇한 표정을 보이지만,
한 곡만 골라야 하는 순간에는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아이유와 이무진의 노래가 맞붙자 그는 “아이유가 무섭다”며 손사래를 친다.
원곡자인 이승철이 여러 리메이크 가운데 어떤 곡을 선택할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이승철 축가·탁재훈 사회, 비밀 작전의 하이라이트
첫 노래 배송의 마지막 준비에서는 이승철이 직접 축가를 맡아
예비 신부를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 탁재훈도 스페셜 결혼식 사회자로 나서며
깜짝 이벤트에 힘을 보탠다.
신랑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승철의 축가와 탁재훈의 사회,
써니의 비밀 임무가 하나의 작전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결국 세 사람에게 남은 과제는 준비한 이벤트를 들키지 않고 끝까지 완성하는 일이다.
아버지의 빈자리가 슬픔으로 남지 않기를 바랐던 예비 신부에게
‘철탁써니’는 약속한 순간을 무사히 선물할 수 있을까?
예비 신부의 부탁에서 시작된 첫 노래 배송의 결말은
9월 21일 오후 10시 KBS 2TV ‘배송왔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