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348회에서는 ’95 서울가요제’ 2차 예선 청음회에 등장한 참가자들의 노래와 정체를 둘러싼 추리가 공개된다.
영심이의 청량한 음색

참가자들은 1990년대 인기 작품의 제목과 캐릭터를 닉네임으로 사용해 무대에 오른다. 이름과 얼굴 대신 목소리로 자신을 알리는 청음회인 만큼 노래를 들으며 정체를 짐작하는 일이 이어진다. 그 가운데 인기 만화 ‘영심이’를 떠올리게 하는 참가자가 등장한다.
영심이를 연상시키는 참가자는 통통 튀는 몸짓과 남다른 춤 실력을 선보인다. 노래를 시작하자 밝고 독특한 음색까지 드러나며 유재석의 시선을 붙든다. 유재석은 “목소리가 너무 청량해!”라고 감탄한다. 춤과 목소리 모두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참가자의 실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선 1차 예선에서는 참가자 14명이 정체를 숨긴 채 1990년대 노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렀다. 이번 2차 예선에도 노래만으로는 쉽게 알아보기 어려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고음과 춤, 랩을 두루 소화하는 참가자부터 앳된 목소리를 가진 참가자까지 서로 다른 보컬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첫 소절부터 감탄을 이끈 발라드

이어 1990년대 발라드의 분위기를 살리는 참가자들도 등장한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해 짙은 감정을 담아내는 무대가 펼쳐진다. 참가자의 노래를 듣던 유재석은 “첫 소절에 끝났다!”라고 말하며 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해당 참가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익숙한 시대의 노래를 부르지만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실제 가수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멤버들은 무대마다 달라지는 음색에 귀를 기울이며 어떤 인물이 마이크 앞에 섰을지 추측한다.
노래가 이어질 때는 유재석과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1990년대 음악을 함께 따라 부르는 장면도 예고됐다.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참가자와 감성적인 발라드 보컬이 차례로 등장해 청음회의 분위기를 바꾼다. 누가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모든 곡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하의 30만 원 정체 추리

참가자들을 향한 네 사람의 추측도 한층 치열해진다.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PD, 하하와 허경환, 주우재는 작가로 참여하며 참가자의 목소리와 무대에서 보이는 특징을 함께 살핀다. 각자가 떠올린 사람이 달라 의견이 엇갈리는 과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키가 크고 훤칠한 모습의 한 참가자는 가사에 맞춰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선보인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표현을 더한 모습에 멤버들의 관심이 모인다. 하하는 그가 유명 뮤지컬 배우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하는 “난 이 사람 알아. 30만 원 건다”고 자신 있게 말하며 내기를 제안한다. 그러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내놓은 추측일 뿐, 실제로 유명 뮤지컬 배우인지와 하하의 예상이 맞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재석 PD와 세 작가가 주고받는 의견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우재도 모르는 밴드 참가자

마지막으로 멤버들의 예상에서 벗어난 밴드 참가자가 등장한다. 과감한 선곡으로 시작부터 놀라움을 안긴 뒤 범상치 않은 노래 실력과 리듬감을 들려준다. 앞선 참가자들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누구인지 알아보는 사람은 없다.
유재석과 주우재도 “누구인지 진짜 모르겠는데?”라고 반응한다.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까지 정체를 짐작하지 못하면서 참가자의 이름은 더욱 궁금해진다. 어떤 인물이 이 같은 가창력과 리듬감을 갖추고 있는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부분이다.
여러 무대를 들은 유재석은 “라인업이 더 화려해졌네”라고 말한다. 1차 예선보다 더욱 다양한 목소리가 등장하자 하하는 유재석에게 이 가요제를 10년 더 하자는 농담을 건넨다. 다만 미스터리 밴드의 정체나 2차 예선 결과까지 미리 밝혀진 것은 아니다.
밴드 참가자의 실력에 놀란 멤버들은 누구인지 끝내 알아맞히지 못한 모습이다. 과감한 노래 선택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참가자의 정체는 누구일까?
영심이 참가자의 청량한 무대부터 정체불명의 밴드를 둘러싼 추리까지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348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