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9일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798회에서는 빌라 1층에 사는 할머니가 공동 현관에 자물쇠까지 채웠다는 미나 씨 부부의 사연을 다룬다.
자물쇠로 막힌 공동 현관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 지 8년째라는 미나(가명) 씨. 남편과 함께 살던 멀쩡한 집을 두고 벌써 3주째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다. 미나 씨 부부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같은 빌라 1층에 사는 할머니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집에서 나가라며 고성을 지르는 것은 물론, 급기야 공동 현관문에 자물쇠까지 채워 부부가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할머니. 더 황당한 건, 할머니가 미나 씨 부부가 사는 집의 집주인조차 아니라는 사실인데. 그렇다면 할머니는 대체 무슨 이유로 남의 집 세입자를 내쫓으려 하는 걸까?
할머니가 “너 여기 나가라! 너희 나라나 가라! 여기 우리나라 더럽혀진다.” 그렇게도 욕했고요.
— 미나(가명) 씨
전 세입자도 떠난 빌라
그런데 할머니 때문에 집을 떠난 사람은 미나 씨 부부뿐만이 아니었다. 제작진이 만난 전 세입자 역시 외국인이었고, 새벽에도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욕설을 하는 할머니 때문에 결국 어린아이를 데리고 이사를 갔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둘 이웃들이 떠나면서, 이제 할머니의 이웃으로는 미나 씨 부부만 남게 됐다. 그렇다면 할머니가 이토록 이웃들에게 날을 세우는 건, 이들이 외국인이기 때문인 걸까?
오는 사람마다 할머니하고 싸웠어요. 아무도 못 들어왔어요. 집주인도 어쩔 수 없어서 그냥 빈집으로 놔뒀어요.
— 전 세입자
집주인도 막지 못한 퇴거 요구
취재를 이어갈수록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다. 집주인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해도 세입자는 못 산다며 완강히 막아선 할머니. 대체 할머니는 왜 이토록 이웃들을 내쫓으려 하는 걸까?
제작진이 미나 씨와 함께 직접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섰는데. 과연 굳게 잠긴 빌라의 문을 다시 열고 미나 씨 부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웃들을 내쫓으려는 할머니의 이유와 미나 씨 부부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선 과정은 10월 9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798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