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356회 전주연·김대희·김준호·박보경·이연복·유방녕

유 퀴즈 온 더 블럭 356회 전주연·김대희·김준호·박보경·이연복·유방녕

8월 1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6회 ‘다 이루어질지니’ 특집에는 세계 정상에 오른 바리스타 전주연 대표부터 27년 개그 콤비 김대희·김준호, 10년 공백을 지나 다시 배우로 선 박보경, 40년 지기 중식 대가 이연복·유방녕 셰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긴 시간을 버티며 꿈을 이어온 자기님들이 유재석과 만난다.

4평 창고 알바생에서 세계 정상까지 오른 전주연

먼저 부산을 대표하는 카페로 성장한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대표가 유재석과 만난다. 2019년 한국인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에 오른 전주연 대표는 바리스타라는 직업 자체가 지금처럼 대중적이지 않았던 2007년, 약 4평 규모의 창고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며 커피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처음부터 세계적인 바리스타나 대형 카페를 목표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작은 공간에서 커피를 배우고 손님을 만나며 경험을 쌓았고, 이후 오랜 시간 도전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커피와 매장을 성장시켰다. 그 과정에서 카페는 연매출 320억 원 규모로 커졌고 세계 22위 카페로 이름을 올릴 만큼 존재감을 갖게 됐다.

커피 프랜차이즈가 빠르게 늘어나던 시기에는 작은 매장이 살아남기 위해 여러 전략을 시도해야 했다. 커피만으로 승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손님들이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고, 뜻밖에는 ‘와플 맛집’으로 먼저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사연도 공개된다.

전주연 대표의 집요함은 좋은 원두를 찾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등 이동에만 30시간 이상 걸리는 커피 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원두를 연구했고, 현장에서 맛과 향을 확인하며 자신의 기준을 넓혀갔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꼭 들러야 할 카페로 자리 잡게 된 배경과 커피를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10년에 걸친 도전 끝에 세계 정상에 오른 과정이 중심에 놓인다. 한 번의 대회 성적이 아니라 오랜 시간 반복해서 준비하고 실패와 보완을 거친 끝에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전주연 대표가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시간을 어떻게 돌아볼지도 관심을 모은다.

27년 개그 콤비 김대희·김준호가 꺼내는 진짜 우정

이어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함께 이끈 김대희와 김준호가 27년 인연을 앞세워 동반 출연한다. 수많은 인기 코너와 유행어를 만들어온 두 사람은 성격과 생활 방식부터 상당히 다르지만 오랜 시간 같은 무대와 일을 함께하며 이어온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가족과 관련한 최근 소식도 나온다. 김대희는 딸의 한의대 합격 소식을 전하고, 김준호는 녹화가 끝난 뒤 ‘예비 아빠’가 됐다는 기쁜 근황으로 축하를 받는다. 서로의 가족사를 오랫동안 지켜본 두 사람이 달라진 현재를 이야기하면서 20년이 훌쩍 넘은 인연의 시간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두 사람은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온 주역이기도 하다. ‘개그콘서트’ 1000회 기준 최다 출연 1위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개 코미디 현장을 오래 지켜온 만큼, 무대 위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았던 두 사람만의 에피소드도 이어진다.

특히 김대희는 유재석과 같은 코너에서 활동했던 마지막 세대로서 당시의 뜻밖의 비화를 꺼낸다. 이후 유튜브 채널 ‘꼰대희’가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며 또 한 번 전성기를 맞기까지의 과정과 방송과는 다른 플랫폼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어간 비결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호는 끊임없이 사업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성향 때문에 ‘일 벌이기 챔피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러 사업 아이디어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는 유재석을 둘러싼 미담이 실제로 어디까지 맞는지를 두고 예상하지 못한 진실 공방까지 벌어진다.

웃음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해외 촬영 중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김대희가 급하게 귀국했을 당시 김준호가 보냈던 진심 어린 메시지도 공개된다. 장난과 디스가 익숙한 두 사람이 가장 힘든 순간에는 어떤 방식으로 서로의 곁을 지켰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보경, 10년 공백 지나 손에 쥔 청룡 트로피

배우 박보경은 약 10년의 공백을 지나 다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고 2026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4년 전 남편 진선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응원하는 가족으로 함께했던 박보경이 이번에는 직접 토크의 주인공으로 자리에 앉는다.

이번에는 진선규가 아내를 응원하는 깜짝 인터뷰에 나선다. 한예종 선후배로 처음 만나 대학로에서 함께 배우의 꿈을 키웠던 두 사람은 결혼 16년 만에 각자 청룡 트로피를 품으며 특별한 ‘부부 트로피 커플’이 됐다.

박보경이 수상 무대에서 남긴 “여보~ 오늘부터 1일”이라는 말과 함께, 정작 수상자인 아내보다 진선규가 더 많은 눈물을 흘렸던 시상식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당시 현장에서 이 모습을 함께 지켜보다 뭉클했다고 밝히는 유재석의 이야기도 더해진다.

수상 직후 화려한 축하 자리 대신 인형 뽑기 장소로 향했던 뜻밖의 사연도 나온다. 여기에 박보경에게 여우조연상의 기쁨을 안긴 ‘레이디 두아’ 촬영 과정과 다시 연기를 시작한 뒤 맞이한 전환점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신혼 초에는 쌀 한 톨을 살 돈조차 없어 박보경의 어머니가 준 금목걸이를 팔아야 했던 때가 있었고, 생활고 속에서 가장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진선규가 힘들어했던 속마음도 전해질 예정이다.

박보경은 그런 상황에서도 남편이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곁을 지켰다. 이후 진선규가 먼저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는 동안에는 두 아이를 키우며 약 10년 동안 자신의 연기 활동을 멈췄고, 긴 공백을 지나 다시 배우로 돌아오기까지의 고민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출산 뒤 처음 대학로를 다시 찾았을 때 밀려왔던 복잡한 감정도 꺼낸다. 자신이 떠나 있던 무대와 배우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시 바라보며 느낀 마음, 각자의 꿈이 사라지지 않도록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온 부부의 시간이 이어진다. 박보경은 비슷한 현실에서 자신의 일을 다시 시작하려는 워킹맘들에게도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연복·유방녕 109년 중식 인생, 짜장 리벤지까지

마지막 자기님은 40년 지기 이연복과 유방녕 셰프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서는 라이벌로 맞붙었던 두 사람이지만 두 사람의 요리 경력을 합치면 109년에 달할 만큼 중식 한 길을 오래 걸어온 동료이기도 하다.

이연복은 13세부터 배달 일을 시작했고 유방녕은 14세 때 공주에 있는 친척의 중국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주방과 배달 현장에 들어간 두 사람이 오랜 세월을 거쳐 대한민국 중식계를 대표하는 셰프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과거 중식 주방을 ‘야만의 시대’라고 표현하며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방식도 이야기한다. 이연복이 ‘깡통킬러’로 불리던 시절을 지나 ‘저승사자’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전설적인 일화와 거친 주방 현장에서 두 사람이 각자의 실력을 쌓아간 이야기가 이어진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서 경쟁했던 당시의 비하인드도 다시 꺼낸다. 40년을 알아온 사이답게 서로를 잘 아는 듯하면서도 예상과 다른 티키타카가 이어지고,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큰 케미는 없는데 재밌다”는 뜻으로 두 사람의 조합을 ‘노케미 유재미’라고 표현한다.

두 셰프의 아들들도 자리에 등장한다. 중식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아들들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본 아버지의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대가라는 이름 뒤에서 가족에게 보였던 두 사람의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승부는 토크에서 끝나지 않는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서 벌였던 대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시 열리며 이연복은 ‘유슬 짜장’, 유방녕은 ‘오색 냉짜장’을 직접 선보인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완성한 두 그릇을 앞에 두고 평소 면 요리를 좋아하는 유재석의 먹방까지 이어진다.

세계 정상까지 10년을 도전한 전주연, 27년을 함께한 김대희·김준호, 10년의 공백을 건너 다시 배우로 선 박보경, 40년 우정을 이어온 이연복·유방녕까지 긴 시간을 지나온 자기님들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인다. 그 가운데 마지막 선택을 기다리는 두 셰프의 짜장 대결에서 유재석은 어떤 한 그릇을 고르게 될까?

전주연·김대희·김준호·박보경·이연복·유방녕이 각자의 꿈과 시간을 꺼내고 이연복의 ‘유슬 짜장’과 유방녕의 ‘오색 냉짜장’이 다시 맞붙는 모습은 8월 19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6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