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나의 유죄인간’에서는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재벌 3세에게 특수부대 출신 형사가 남장 수행비서로 접근하는 위험한 잠입 수사가 펼쳐진다. 임시완과 설인아가 살인 사건의 진실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가까워지는 관계를 그린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임시완
이야기는 태강그룹의 유력한 후계자가 살인 사건에 휘말린 상황에서 시작된다. 캐비닛 안에는 의문의 인물이 쓰러져 있고, 그 앞에는 임시완이 연기하는 재벌 3세가 서 있다. 사건 현장에 등장한 그의 모습만으로도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의문을 남긴다.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임시완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자신을 조사하는 형사를 향해 “제가 진짜 죽였다고 생각해요?”라고 되묻는 장면에서는 당황하거나 두려워하는 기색을 찾아보기 어렵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오히려 형사에게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다.
태강그룹의 후계자인 그는 평소 대외적으로 빈틈없는 모습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공식 석상에서는 단정한 차림과 침착한 태도를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을 지녔다. 이러한 성격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드러나며 사건을 둘러싼 의심을 더욱 키운다.
재벌 3세라는 신분과 태연한 태도는 유전무죄를 누구보다 혐오하는 설인아의 정의감을 자극한다. 특수부대 출신 형사인 설인아는 상대의 재력이나 지위에 물러서지 않고 직접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다.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용의자의 진실을 끝까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설인아의 남장 수행비서 잠입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설인아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수사 계획을 세운다. 사건의 핵심 인물에게 직접 접근할 방법을 찾던 중 남성 수행비서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발견한다. 용의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며 일거수일투족을 살필 수 있는 자리다.
그러나 채용 조건은 남자라는 점이다. 설인아는 자신의 성별을 숨기고 남성 지원자로 위장해 취업하기로 결심한다. 형사라는 신분까지 감춰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잠입 수사를 선택한다.
주변에서는 이러한 계획을 만류하지만 설인아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동료들 앞에서 “남자 제대로 해보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실제로 수행비서 채용에 도전한다.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이력을 앞세워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한 그는 결국 재벌 3세의 수행비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 접근한다는 계획은 일단 성공하지만, 수행비서가 된 순간부터 새로운 문제가 시작된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감시해야 하는 형사가 오히려 그를 보좌하고 보호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설인아는 신분을 들키지 않으면서 맡은 일을 수행해야 하는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수행비서 생활에서 마주한 뜻밖의 난관
잠입에 성공한 설인아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한다. 옷을 갈아입는 임시완과 갑작스럽게 마주치면서 남자로 위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의식하게 된 것이다. 당황한 설인아는 “남자끼리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거 아닙니까?”라며 자신의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다.
남자 수행비서로 채용된 만큼 상대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고용주와 가까운 곳에서 생활해야 하는 수행비서 업무의 특성상 예상하지 못한 상황은 계속 발생한다. 설인아는 수사에 집중해야 하는 순간에도 남장을 들키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운다.
이후 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임시완의 곁을 지킨다. 외출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가까이 붙어 움직이며 그를 보호하고 주변을 살핀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접근했지만 정작 용의자를 지키는 일이 수행비서로서의 중요한 임무가 된다.
특수부대 출신 형사라는 배경도 이러한 생활과 맞물린다. 설인아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다져온 체력과 무술 실력을 갖춘 인물로, 경호가 필요한 순간에는 직접 몸을 움직인다. 범인을 잡기 위해 잠입한 형사가 용의자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임시완에게 가까워질수록 커지는 의심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살인 용의자와 형사라는 관계로 만났지만 겉으로는 고용주와 수행비서로 매일 가까이 지내게 된다. 업무를 위해 붙어 다니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 순간 묘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까워지는 거리만큼 의심도 커진다. 설인아는 임시완을 보호하면서 그의 행동을 계속 관찰하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정황들을 하나둘 포착한다. 단순히 수행비서로 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 안에서 벌어지는 일까지 살피기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설인아가 “이 집에서 내가 모르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은 새로운 의문을 남긴다.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잠입했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도 알 수 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가 발견한 정황들이 기존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매일 마주하는 임시완에 대한 감정도 단순하지 않다. 살인 혐의를 의심하면서도 수행비서로서 그를 보호해야 하고,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서는 이전과 다른 감정까지 느끼게 된다. 설인아가 수사와 경호 사이에서 겪는 상황은 두 사람의 관계를 한층 복잡하게 만든다.
설인아의 정체를 추궁하는 임시완
그동안 수행비서의 행동을 지켜보던 임시완 역시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주변을 유심히 살피는 설인아의 행동이 평범한 수행비서와는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다.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 사이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다.
결국 임시완은 설인아를 향해 “너 누구야? 누가 보냈어?”라고 분노하며 정체를 추궁한다. 성별과 직업을 감추고 접근했던 잠입 수사가 드러날 수도 있는 순간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증거를 찾으려던 설인아는 이제 자신의 신분까지 의심받는 처지가 된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서로 다른 목적을 품고 있었다. 설인아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접근했고, 임시완은 자신의 곁에 들어온 수행비서가 어떤 인물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가까워진 관계가 신뢰로 이어질지, 오히려 의심을 키우게 될지는 앞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임시완의 집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다. 정체를 숨긴 형사가 용의자에게 접근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가 찾으려던 살인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설인아의 잠입 수사가 어떤 사실을 밝혀낼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임시완이 설인아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잠입 수사는 새로운 위기를 맞는다. 살인 사건의 증거를 찾기 위해 가장 가까운 곳으로 들어간 설인아는 신분을 감춘 채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tvN ‘나의 유죄인간’은 10월 19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남장 수행비서로 잠입한 설인아의 위험한 수사와 임시완을 둘러싼 살인 사건의 진실이 이날부터 펼쳐진다.
사진 : tvN